[VC 투자기업]감염병 '홈진단' 아토플렉스, 시리즈B 펀딩 추진2년 만에 투자 유치, 젠홈 양산 GMP 시설 확장 목표…독감 카트리지 내달 임상 계획
유정화 기자공개 2024-04-30 08:40:11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5일 07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홈진단 카트리지 개발업체 아토플렉스가 약 2년 만에 투자 유치에 나섰다. 시리즈B 투자 라운드로 자금을 조달해 분자진단 기반 체외진단의료기기 카트리지 양산을 위한 제조품질관리(GMP) 시설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25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아토플렉스는 최근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열었다. 예상 투자유치 규모는 최소 50억원에서 100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5월 열린 시리즈A 라운드에선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나우IB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쿼드벤처스, 타임폴리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로부터 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약 92억원이다.

아토플렉스에 따르면 적용이 가능한 검사 품목은 호흡기 바이러스 이외에도 △성병 △식중독 균 △야생동물 및 반려동물 감염병 △생물테러 병원체 △치매 관련균 등이 있다.
아토플렉스는 내달 전문가용 A형·B형 독감 카트리지 허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후향적 탐색임상 이후 3분기 내 확증 임상을 거쳐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FIND) 또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IGHT Foundation)이 주관하는 프로젝트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토플렉스 관계자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가 겪고 있는 감염병의 효율적인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더 빠르고 저렴한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비대면 원격진료 사업자 등과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젠홈은 CES2024 디지털 헬스케어 부분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토플렉스는 이를 계기로 국내외 체외진단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신속한 허가사항 준비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토플렉스는 조달한 자금 중 일부는 추가 임상 비용과 차기 버전의 현장진단검사(POCT) 개발 비용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차기 버전에서는 시간을 15분내로 단축함과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단가를 더 낮춘 POCT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올해 4분기 POC 검증을 위한 연구과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인혁 아토플렉스 대표는 "회사는 현재 런웨이를 1년 이상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8억 정도의 매출과 매년 5억 이상의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장크기 및 규제와 허가의 용이성에 따라 식품, 동물, 사람 진단 분야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년 설립된 아토플렉스는 한양대학교 생화학, 분자생물 연구실 동기였던 정인혁, 윤현규 공동대표가 함께 창업했다. 윤 대표는 국내 1호 바이오 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의 R&D센터장을 역임했다. 정 대표는 10년간 바이오벤처와 연구기관에서 연구개발직을 수행하고 VC 바이오 전문 심사역으로서 투자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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