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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새내기주' 스톰테크, 예고했던 성장플랜 '이상 무' 사업다각화·해외진출 방점…증설추진 '생산성 확대'

양귀남 기자공개 2024-06-04 08:50:47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3일 14: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장 후 6개월이 지난 스톰테크가 사업 다각화와 해외 진출을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과 탄탄한 재무 상황을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 가전부품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톰테크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6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실적을 시현했다.

스톰테크는 1999년에 설립한 정수기 부품 전문 업체로 지난해 11월 상장했다. 당시 시장의 호응을 얻으며 공모가 상단을 초과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수기 부품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피팅 시장 점유율이 약 80%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1억원, 116억원을 기록했고 이전에도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해왔다. 최근 3년간 500억원 전후의 매출액, 100억원 전후의 이익을 기록하면서 안정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상장을 통해 한단계 스텝업을 시도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와 더불어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정수기 부품 개발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신기술을 적용한 센서류 등 신규 제품을 개발하고, 가전제품 영역에 추가 진출할 예정이다.

상장 후부터 다양한 움직임을 보였다. 올해 초 미래부품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에서 가전에 사용되는 주요 부품과 밸브류, 스마트팜용 반제품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가전 업계 핵심 인력들도 추가로 채용했다.

R&D에 이어 구체적인 생산설비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중 약 85%를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톰테크는 상장을 통해 총 368억5000만원을 조달했다.

증설을 위한 공장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후보지로는 인천 남동공단과 안산 시화공단이 꼽히고 있다. 다양한 옵션을 기반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피팅 자동화설비, 솔레노이드밸브 고도화설비 등을 오는 2026년까지 구비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박람회에도 부지런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올랜도 정수 박람회와 상해가전박람회에 참여했다. 특히, 상해가전박람회(AWE)에서 정수기 부품 뿐만 아니라 핵심가전 제품의 부품도 소개했다.

행사 참여 뿐만 아니라 강기환 대표와 최준수 대표가 수시로 직접 중국을 오가며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력이 된다면 영업력 확대를 위해 해외 공장 설립도 검토할 예정이다.

스톰테크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탄탄한 재무 상황이 여유있는 성장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25%밖에 되지 않는다. 이마저도 일부 상승한 수치다. 꾸준한 이익 실현으로 400억원대 이익잉여금도 쌓여있다.

지배구조 역시 안정적이다. 스톰테크의 최대주주는 강기환 대표로 494만3950주, 지분율로 환산하면 36.79%를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인 이경선 씨가 35.34%를 보유하고 있어 특수관계인을 모두 포함하면 총 지분율이 72.89%에 달한다.

강기환 스톰테크 대표는 "공장 확보 최적의 입지와 최상의 조건을 위해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다"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글로벌 종합 가전부품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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