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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인피닉 국방AI 베일 벗어…매출 다각화 기대AI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기동형 유·무인 복합체계 지휘 결심시스템 개발

이채원 기자공개 2024-06-19 08:31:32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8일 17: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 기업 인피닉이 지난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되면서 개발을 시작한 국방AI 사업이 베일을 벗었다. 회사는 AI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기동형 유·무인 복합체계 지휘 결심시스템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온 인피닉이 방산AI를 통해 매출 다각화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인피닉은 최근 AI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기동형 유·무인 복합체계 지휘 결심시스템(AETEM)을 개발 중이다. 오는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서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AETEM은 유·무인 복합 운용체계 MUM-T(Manned-Unmanned Taming)를 활용한 지휘 결심 시스템이다. MUM-T는 유·무인기 간 협업이 가능한 미래 전장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인피닉은 △멀티모달(Multi-model)을 활용한 데이터 식별 탐지 △딥러닝 기반 다기종 센서 데이터 생성·융합 △AI 데이터 프레임워크 △AI 전장 상황분석 및 결심지원 기술을 모두 AETEM에 담았다.

이 시스템은 엣지(Edge) 시스템과 메인(Main) 시스템으로 분류된다. 엣지 시스템은 전술 차량 기반으로 AI 인식·처리 기술 활용해 전장에서 감시 정찰용 드론에 부착한 EO, IR 센서 정보를 탐지, 식별, 추적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메인 시스템은 엣지 시스템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분석해, 지휘관의 정확한 상황 판단을 돕고 최적의 지휘 결심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피닉은 내년 AETEM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따라서 국방AI 매출은 내년부터 반영됨에 따라 매출 다각화가 현실화된다. 현재 인피닉의 주요 수익원은 자율주행 데이터와 테스팅 사업이다.

AETEM 개발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선정된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인피닉은 △학습AI △생성AI △융합AI △AI 모델 개발 플랫폼 기술을 감시정찰, 지휘통제 등 방산산업에 활용하는 기술을 구축한다.

‘방산혁신기업100’은 국방 신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5년간 50억원 규모로 지원해주는 프로젝트다. 국방 벤처 인큐베이팅,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 사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피닉은 AI 학습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2005년 국내 1세대 테스팅 기업으로 설립된 후 2015년부터 ‘AI 데이터 사업’에 진출했다. AI 연구소를 설립해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자체 데이터 처리 시스템과 연구팀, 수집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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