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안다아시아벤처스, '외형 확대' 목표 순항 모태 지역혁신 이어 '전북 혁신펀드' 300억 규모 GP 선정…결성 완료시 AUM 1400억 육박
유정화 기자공개 2024-06-27 08:19:00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4일 15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 만 3년이 지나지 않은 루키 벤처캐피탈(VC) 안다아시아벤처스가 몸집을 키우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지위를 꿰차면서 300억원 규모 펀드레이징에 나선다. 지역 투자 펀드를 기반으로 빠르게 운용자산(AUM)을 늘리는 모습이다.24일 VC업계에 따르면 안다아시아벤처스는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2024년 상반기 출자사업 스케일업 분야 GP로 선정됐다. 전북자치도가 총 30억원을 출자해, 3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한다. 안다아시아벤처스가 운용하고 있는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현재 자체 최대 규모 펀드는 스마트안다·오텍캐리어그린뉴딜펀드(253억원)다.

안다아시아벤처스는 지난해 말 전주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넥서스비'에 10억원을 투자했다. 넥서스비는 2015년 12월에 설립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분야에 사용되는 ALD 장비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공간 분할 ALD 'Nexus Spatial ALD', 소형화 버전인 'Nexus Mini ALD' 등이 있다.
여기에 안다아시아벤처스는 지역 친화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 2월 전북자치도 전주시에서 열린 멘토링협의체·스케일업팁스 전북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안다아시아벤처스는 멘토링협의체에 소속돼 있다.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청과 스케일업팁스 4기 컨소시엄이 공동 주최했고, 전북소재 유망 벤처기업인 '카이테크', '데카머티리얼', '카본머티리얼' 등 기업이 참석했다.
전북자치도 혁신펀드 대표 펀드매니저는 안다아시아벤처스의 대표 선수인 장우용 상무가 맡는다. 서울대 전기공학과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신영증권,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를 거쳐 KB증권 신기술사업금융부와 NH벤처투자에서 투자를 담당해왔다.
장 상무는 현재 안다아시아벤처스가 운용하고 있는 9개 펀드 중 △안다하림전북강원전주지역혁신펀드 △안다소재부품벤처투자조합 △안다소재부품벤처투자조합2호 △스마트안다·오텍캐리어그린뉴딜펀드 △안다아시아벤처투자조합1호 등 5개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2021년 10월 설립된 안다아시아벤처스는 펀드레이징을 통한 외형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설립 1년차에 75억원 규모 안다아시아벤처투자조합1호를 결성했고, 이듬해 총 674억원 규모의 5개 펀드를 조성했다. 2023년에는 총 345억원 규모의 3개 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 결성까지 완료하면 AUM은 1393억원으로 확대된다.
최근 안다아시아벤처스는 센틱스벤처스와 공동운용사(Co-GP)를 이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중진 계정 초격차 분야에도 도전장을 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정부와 대기업,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벤처모펀드다. 초격차 분야에는 모태펀드 2048억원, 민간 LP 2880억원 등 총 4928억원을 출자한다. 결성목표액은 6825억원이다.
안다아시아벤처스의 최대주주는 안다자산운용의 자회사인 안다인베스트먼트파트너로 36.4%를 보유하고 있다. 최권욱 안다자산운용 회장도 주주로 참여해 10.9%의 지분이 있다. 2대 주주는 조용준 대표다. 조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신영증권과 대우증권에서 자동차·조선업 애널리스트로 활약했다. 2013년부터 하나금융투자(현 하나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하다 2021년 안다아시아벤처스의 초대 대표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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