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이트·KDB운용 컨소, '2년 연속' GP 도전 성공할까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초격차 분야 지원…대펀에 이승재 상무·이민섭 팀장
유정화 기자공개 2024-06-27 08:12:23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6일 09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VC) 인라이트벤처스와 KDB인프라자산운용 컨소시엄이 2년 연속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자격을 노린다. 지난해 공동운용사(Co-GP)를 이뤄 특허청 출자사업 GP 자격을 따내 200억원 규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경험치와 투자 성과를 중점적으로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26일 한국벤처투자가 발표한 '2024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 접수 현황'에 따르면 인라이트벤처스와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중진 계정 초격차 분야에 지원했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는 총 40개 조합이 제안서를 제출했는데, 초격차 분야에만 34개 조합이 도전장을 내밀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두 운용사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초격차 분야에 지원하면서 대표 펀드매니저를 동일하게 내세웠다. 이승재 상무는 회계사 출신으로 인라이트벤처스에 합류하기 이전 KDB인프라운용에서 투자를 담당했다. 두 사람은 과거 KDB인프라운용에서 1000억원 규모의 IP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한 경험이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이피캠텍은 두 사람이 함께 발굴한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특히 이 상무는 인라이트벤처스로 자리를 옮겨서도 이피캠텍 시리즈C 라운드와 시리즈C 브릿지 라운드에 참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45억원 투자를 주도했다.
두 사람의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자람테크놀로지가 있다. 두 사람은 KDB인프라자산운용에서 자람테크놀로지를 초기에 발굴, 투자를 단행해 10배의 멀티플을 기록했다.
이같은 투자 성과는 이번 GP 선정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자사업 공고에는 투자집행 역량, 모태 자조합 평가 수익배수, 운용 경험 수준 등을 평가 항목으로 명시하고 있다.
인라이트벤처스가 지역 중심의 기술 기업 투자를 오랫동안 해왔다는 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배경이다. 이번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지방기업에 대한 투자를 약정총액의 20% 이상으로 제안하는 경우를 선정 우대 기준으로 제시했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출자액을 분담하는 펀드다. 출자액 5853억원 가운데 정부가 2423억원(41%)를, 민간이 3430억원(59%)을 책임진다. 출자 분야는 초격차, 세컨더리 2개다. 모태펀드와 민간 LP 출자비율은 최대 70%로 8075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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