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이트벤처스, 'IP기술 사업화펀드'에 딥테크 담는다 200억 규모 특허펀드, '팡세' 이어 보안결제 기업 투자 검토…"글로벌 진출 지원할 것"
유정화 기자공개 2024-04-15 08:34:33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5일 15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VC) 인라이트벤처스는 KDB인프라자산운용과 공동으로 결성한 '아이비케이디캠프 IP기술 사업화 투자조합' 투자처 물색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해당 펀드의 두번째 포트폴리오는 3차원 바이오프린팅 기업 '팡세'에 이어 딥테크 기업이 될 전망이다.
올해 초 결성된 이 펀드는 200억원 규모다. 지난해 12월 최소 결성총액 160억원으로 펀드를 결성한 뒤, 1개월 뒤인 1월 중순 2차 클로징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상장사 한 곳이 새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하면서 40억원 증액했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지난달 특허청 디데이(데모데이)에 참여해 IP기반의 딥테크 기업을 물색하기도 했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이승재 인라이트벤처스 상무는 "딥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우수한 IP기술이 필수적"이라며 "해당 기술의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도와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이번 인라이트벤처스와 KDB인프라자산운용이 본격 투자를 시작하는 IP기술 사업화 펀드의 운용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출자자인 IBK기업은행과 디캠프와 함께 IP기술을 보유한 기업 발굴에도 나섰다. 앞선 1월에는 첫번째 디캠프 디데이(데모데이)를 공동 개최해 디캠프 출자 LP들과 함께 출전기업들을 평가, 선발했다. 이어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에서 열린 '디캠프 워크넥트'에 두 번 참여하며 지역소재 혁신소부장 기업 발굴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라이트벤처스와 KDB인프라자산운용은 △로봇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원자력 △우주항공 △기후테크 등을 비롯 혁신소부장 기술을 지닌 기업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IP기술 사업화 펀드는 투자와 함께 전문기관의 IP기술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IP기술의 성장 및 확장을 지원한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소속 변리사를 통해 IP전략을 보완하고 인라이트벤처스는 미국, 싱가포르 해외사무소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해당 펀드의 첫 투자는 배양육,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IP 기술을 보유한 팡세가 낙점됐다. 서울대학교 기계학 및 동물생명공학을 전공한 이성준 대표를 비롯한 기계학과 4명의 석박사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어센도벤처스, 비에이파트너스 등과 함께 'IP기술 사업화 펀드'에서 공동투자를 진행했다.
설립 8년차 VC 인라이트벤처스의 운용자산(AUM)은 38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연구개발특구 지역혁신펀드 △인라이트 SD전략펀드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 등 19개 벤처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유한회사(LLC)형 벤처캐피탈에서 창업투자회사(창투사)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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