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 지앤텍벤처, AUM 3000억 고지…하반기도 펀딩 '확대'강준규 대표 주도로 2개 펀드, 565억 모집…3년 내 운용자산 5000억 목표
유정화 기자공개 2024-07-11 09:23:25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9일 14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VC) 지앤텍벤처투자가 올해 적극적인 펀드레이징을 바탕으로 운용자산(AUM) 3000억원 고지를 넘으면서 중형 VC로서 입지를 다졌다. 올 3월 공동대표 자리에 오른 강준규 대표를 필두로 AUM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더벨이 국내 66개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4년 상반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지앤텍벤처투자의 올 상반기 기준 AUM은 3384억원으로 집계됐다. 리그테이블 집계상 처음으로 AUM 3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AUM은 2819억원이었다.
지앤텍벤처투자의 운용자산은 2016년 1290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2019년 2576억원을 시작으로 줄곧 AUM 2000억원대를 유지해왔다.

지난 3월 결성한 335억원 규모 '지앤텍명장세컨더리2호투자조합'은 지난해 10월 '모태펀드 2023 2차 정시 출자사업' 일반 세컨더리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조성했다. 100억원을 출자한 모태펀드가 앵커 출자자(LP)다. IBK혁신성장펀드가 50억원, 모회사 국순당이 30억원, 지앤텍벤처투자는 GP커밋(운용사 출자금) 20억원을 댔다.
비슷한 시기 결성한 230억원 규모 지앤텍스마트시티 지역혁신 펀드는 지앤텍벤처투자가 지난해 9월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지역혁신 벤처펀드 GP로 선정돼, 모태펀드로부터 160억원을 출자받아 조성했다. 국순당이 20억원, GP커밋 10억원, 나머지 40억원은 증권사와 캐피탈사로부터 조달했다.

올해 지앤텍벤처투자의 펀드레이징을 주도한 인물은 강준규 대표다. 강 대표는 산업계와 VC업계를 수차례 오가며 경력을 쌓아온 벤처캐피탈리스트다. 펀드레이징 역량을 모기업인 국순당으로부터 인정받아 지난 3월부터 홍충희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해 출자사업부터 지앤텍벤처투자가 GP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직접 선정하고, 펀드 전략 구축, LP 유치 등 펀드 결성 전 과정을 주도했다. 1977년생인 강 대표는 1968년생인 홍충희 대표와 합을 맞춰 3년 내 AUM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펀드 결성을 시작으로 하반기 회사 전략에 맞는 출자사업에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앤텍벤처투자는 펀드레이징을 바탕으로 투자 곳간을 늘렸다.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는 165억원이다. 지난해 말 투자 여력은 136억원이었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상반기 VC 계정에서 50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했다. 올해 1월 '지앤텍프로젝트투자조합1호'를 통해 나우로보틱스에 35억원을 투자했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상반기 6개 기업에서 32억4000만원의 투자금을 회수하며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다만 하반기 상장을 앞둔 포트폴리오들이 있어 회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가장 근접한 포트폴리오는 '온코크로스'다. 지앤텍벤처는 '지앤텍빅점프투자조합'으로 2020년 9월 온코크로스 시리즈B 단계 투자에 참여해 주식 66만2052주(6.37%)를 보유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올 초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인슈어테크 기업(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아이지넷도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아이지넷은 인공지능(AI) 보험 진단 플랫폼 ‘보닥’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지난해'신한-지앤텍 스마트혁신펀드'를 통해 아이지넷에 18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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