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벤처스, 국내 1호 '반려동물 펀드' 조성 '착착' 100억 결성 목표액 중 90억 확보, SI 유치 매진…'펫 헬스케어' 공략
유정화 기자공개 2024-07-15 08:02:33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1일 08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VC) 쿼드벤처스가 국내 첫 '반려동물 펀드' 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출자사업 반려동물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펀드 결성 기회를 얻었다. 이미 결성 목표액의 상당 부분을 확보한 만큼 SI(전략적투자자) 위주출자자 모집에 매진하고 있다.11일 VC업계에 따르면 쿼드벤처스는 100억원 규모 반려동물 펀드 결성에 한창이다. 농식품 모태펀드가 60억원을 출자하고 쿼드벤처스가 40억원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쿼드벤처스는 30억원을 확보했고 남은 결성 기간 1~2곳 LP를 추가로 모집해 늦어도 8월 말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쿼드벤처스 한 관계자는 "현재 펀드레이징 작업의 8~9부 능선은 넘었다"며 "LP 중에서도 현재 반려동물 사료회사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의약품 기업과 같이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SI 모집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기업 밸류업 등 전반에서 SI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쿼드벤처스 강점이 독창적인 딜 발굴과 컴퍼니 빌딩 역량인 만큼 해당산업 내 밸류체인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SI와 시너지를 노린다는 판단이다. SI 입장에서도 벤처기업과 협력하는 식으로 상업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다.
쿼드벤처스는 지난 4월 농식품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 반려동물 분야에서 GP로 선정돼, 펀드레이징을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 모태펀드 GP 자격을 따낸 건 2019년 하우스 설립 이래 처음이다. 반려동물 분야는 전통주와 함께 올해 신설된 분야다. 반려동물의 주목적 투자 분야는 △펫 푸드 △펫 헬스케어 △펫 서비스 △펫 테크 등으로 제시했다.
쿼드벤처스는 결성할 펀드를 통해 펫 헬스케어 밸류체인 전반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실제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을 보면 시총이 큰 기업들은 헬스케어를 코어로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가령 시총 100조원에 달하는 조에티스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분사한 기업으로 반려동물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업체다.
시총 57조원 규모 아이덱스 레보라티스는 반려동물 수의학, 가축 및 가금류, 낙농 및 수질 검사 시장을 위한 제품을 개발, 제조하는 회사다. 미국의 대표적인 초콜릿 제조회사 마즈(MARS)는 동물병원 전용 처방식 사료 등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벨류체인을 확장해 현재 미국 전역에 3000여개가 넘는 동물병원을 보유한 기업이 됐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정우 쿼드벤처스 공동대표가 맡는다. 김정우 대표는 쿼드투자자문(현 쿼드자산운용) 공동 창업자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MBA를 마친 그는 시티은행을 거쳐 뉴욕 KPMG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다 차이나닷컴 한국자회사(아이온글로벌)을 창업한 경험이 있다.
쿼드벤처스는 △스마트 대한민국 KT 넥스트 투자조합 △쿼드4호벤처투자조합 △쿼드2호벤처투자조합 등 약 470억원 규모의 벤처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유정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 [thebell note]오화경 회장 첫 임기 점수 '96.2점'
- [저축은행경영분석]굳건한 1위 SBI저축, 돋보인 '내실경영' 전략
- [저축은행경영분석]J트러스트 계열, 건전성 개선 속 아쉬운 '적자 성적표'
- [저축은행경영분석]위기에 빛난 애큐온저축의 남다른 '수신' 전략
- [이사회 분석]SBI저축, 금감원 출신 금융보안 전문가 사외이사 영입
- [IBK저축은행은 지금]전병성 신임 대표가 제시한 청사진, 핵심은 '건전성'
- [저축은행중앙회 차기 리더는]압도적 지지 속 연임 확정, '오화경 2기' 과제는
- 웰컴저축, 순이익 목표치 초과 달성…배당도 '두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