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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업에 진심' 인피닉, 연구소 확장 이전·직원채용 삼성동 위치 새 연구소 100명 이상 수용 가능…우수인력 충원 진행 중

이채원 기자공개 2024-08-02 06:27:16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1일 17: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 기업 인피닉이 AI 사업 확장을 위한 움직임에 한창이다. AI 사업 인력이 늘어나면서 기존 강남역에 위치했던 AI 연구소를 삼성동 대화빌딩으로 확장 이전했다. 회사는 향후 우수인력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AI 역량을 강화해 전체 매출에서 AI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1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피닉은 강남역 AI연구소를 삼성동 대화빌딩으로 이전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위해서다. 새 연구소는 약 260평 규모로 100명 이상의 연구 개발 인력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5월 기준 인피닉의 전체 인력은 322명이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본사에는 242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구소에는 80여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다.

인피닉 관계자는 “연구소 인력이 늘어나면서 80명까지 늘었는데 이전 강남역 연구소는 80여명의 인력을 모두 수용하기에 좁았다”라며 “향후 우수인력을 더 충원하기 위해 100명 이상의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새 연구소로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세개 층으로 나누어 근무하던 업무공간도 한 층으로 모인다. 회사는 부서 간의 협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와 신규 사업 영역인 국방 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위한 우수 연구개발 인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인피닉은 현재 △데이터 서비스 운영 담당자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앱) 개발자 △인공지능 연구개발 사업 기획 △웹 개발자 △해외영업 담당자 등을 채용 중이다. 대부분 AI 관련 인력이다.

이에 따라 회사에서 AI 사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인피닉 전체 매출에서 AI 사업은 절반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

인피닉의 인공지능 연구소는 지난달 과학기술부의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우수기업연구소는 기술 혁신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기업 연구소를 선정해 육성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인피닉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 민간 연구개발 유공 표창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05년 설립된 인피닉은 2015년부터 ‘AI 데이터 사업’에 진출했다. 핵심 기술인 데이터 옵스 기반의 프레임워크 기술을 적용한 AI 개발 플랫폼 ‘에이아이-스튜디오(AI-Studio)’로 자율주행 기술 영역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 키움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원, 하나벤처스로부터 20억원의 팔로우온 투자를 받았다. 이외에도 앞서 스틱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등이 인피닉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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