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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펀 2차 문턱 통과한 하우스, LOC 관문 남았다 PT 결과 통보, 절반 이상 통과…민간 LP 출자 확약 관건, 9월 중 마무리

이영아 기자공개 2024-08-08 08:07:26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7일 16: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진행 중인 스타트업코리아펀드(이하 스코펀) 출자사업 2차 제안서 심사에서 지원사 절반 이상이 통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최종 위탁운용사(GP) 선정까지는 넘어야할 문턱이 남았다. 출자확약서(LOC) 중심으로 2번의 심사가 추가로 이뤄진다.

프레젠테이션(PT) 심사 이후 별도 LOC 심사를 추가 진행하는 것은 전례가 없었다는 전언이다. 서류와 PT 심사를 통과했지만 막판까지 팽팽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배경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9월 중순까지 LOC 심사를 진행한 뒤 최종 GP를 선정할 예정이다.

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오늘 오전 스코펀 출자사업 2차 PT를 진행한 운용사를 대상으로 메일로 결과를 통보했다. 1차 심사를 통과한 30여곳의 지원사 중 절반 이상이 2차 심사의 문턱을 넘은 것으로 파악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2차 심사 합격률에 대해 "많이 통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펀 출자사업에는 총 40곳(초격차 34곳, 세컨더리 6곳)의 지원사가 도전장을 냈다. 대형 VC,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액셀러레이터(AC)까지 다양한 하우스가 몰렸다. 출자 규모는 모태펀드와 스타트업코리아펀드 민간LP 각각 2423억원, 3430억원이다.

초격차 분야에서는 △데일리파트너스-NH투자증권 △스틱벤처스 △신한벤처투자 △CKD창업투자 △SJ투자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인라이트벤처스-KDB자산운용 △지유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IBK벤처투자 △퓨처플레이-IBK벤처투자 △한국과학기술지주-티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에이치 △카카오벤처스 등이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간벤처스를 비롯한 몇 곳의 하우스는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컨더리 분야에서는 △뮤렉스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이 2차 심사의 문턱을 넘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몇 곳은 탈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목할 점은 LOC 심사가 별도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한국벤처투자는 1차(8월31일), 2차(9월13일)로 나눠 심사 일정을 공지했다. PT 심사를 거친 뒤 최종 GP를 선정하는 기존의 관행을 뒤집은 행보이다. 2차 심사의 문턱을 넘은 운용사들은 추가로 민간 출자자(LP)에게 LOC를 발급받고, 출자 조건을 조율한 뒤 제출해야 한다.

스코펀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 LP는 IBK기업은행, KC, LG유플러스, NPC, 노란우산공제, 두원중공업, 마팔하이테코, 비바리퍼블리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천리, 신성델타테크, 신한다이아몬드공업, 종근당홀딩스, 카카오모빌리티, 한화토탈에너지스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KB국민은행 등이다.

민간 LP 중 65% 이상이 산하에 VC를 두고 있다. 삼천리, 종근당홀딩스, 삼성생명·삼성화재, 신성델타테크, 카카오빌리티, KC, IBK기업은행, NPC, 두원중공업, 한화토탈에너지스, 효성, KB금융은행 등의 관계사들이 출자사업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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