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영업수익 전년 대비 40% 증가한 9141억…영업손실 90% 이상 감소
안준호 기자공개 2024-08-16 13:12:35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4일 16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 플랫폼 토스(toss)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자회사와 신규 서비스의 성공적 안착에 힘입어 손실 규모 역시 대폭 감소했다.2분기 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광고 서비스 성장과 계열사 실적 호조가 성장에 기여했다. 수익성 개선에 전사 역량을 기울이는 만큼 연간 흑자 달성에도 한 걸음 다가선 모습이다.
토스는 2024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9141억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9.7% 증가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94억원으로 91.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01억원으로 81.8% 줄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 2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B2C에 해당하는 컨슈머 부문이다. 간편결제 등 기존 사업은 물론 새롭게 시작한 커머스, 광고 서비스 등이 성장하며 실적 내 비중이 증가했다. 지난 4월 인수합병(M&A)을 통해 선보인 세무 서비스 역시 초기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범 4년차를 맞은 토스증권 역시 실적 증가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영업수익 2020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올해 들어 흑자 폭을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306억원을 거뒀다. 현재 회사 측에서 기대하는 연간 이익 규모는 600억원 이상이다.
토스 매출은 컨슈머 서비스와 머천트 서비스 부문으로 구성된다. 컨슈머 서비스 부문은 금융업으로 분류되는 토스증권과 간편 송금을 중심으로 대출 중개, 간편 결제, 보험 분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스뱅크는 지분법으로 분류되며, 관련 지분법이익은 영업외손익에 귀속된다.
상반기 기준 컨슈머 서비스 매출액은 5012억원 가량으로, 전체 실적의 54.8%에 해당한다. 머천트 부문은 약 4130억원으로 45.2%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36.4%였던 컨슈머 서비스 부문 실적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그간 구축한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화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토스 측은 지난해부터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목표는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현금흐름을 개선하는 것이다. 6개월이 지난 현재 목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경우 설립 이후 최초로 손익분기점을 맞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서비스의 고른 성장이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최고의 금융 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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