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 AC 만든다…인터베스트 출신 대표 영입 자회사 통한 초기투자로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현근아 상무 영입해 전권 맡겨
이채원 기자공개 2024-08-20 07:45:14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6일 15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반기 본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전주기 투자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터(AC) 자회사를 신설한다. 현근아 인터베스트 상무가 대표로 합류해 이끌 예정이다.16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올해 AC 자회사를 설립한다. 이를 위해 현근아 인터베스트 상무를 대표로 선임했다. 사명부터 펀드레이징까지 모두 현 상무가 맡아 꾸리게 된다. 현 상무는 8월 말까지 인터베스트에서 담당 업무를 마무리한 후 9월 중 컴퍼니케이파트너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관계자는 “펀드 규모가 1000억원 이상으로 커지면 5억원 미만 딜을 하기가 어렵다”며 “초기 투자도 많이 하기를 원하는 이강수 투자본부 대표의 뜻에 따라 AC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2009년 한국벤처투자에서 최연소 팀장 직위를 부여받고 12년간 활약했다. 투자관리본부에서는 모태펀드 성과평가 개편과 LP협의체(산업은행, 성장금융)를 구성했다. 글로벌본부에서는 중기부 중점 사업 ‘K-유니콘 프로젝트’를 운영했고 2021년에는 기획조정팀에서 모태펀드 성과급 도입 업무 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 상무는 2022년 인터베스트 기획실에 합류하며 신규 펀드 전략 수립을 총괄했다. 또 조직 관리, 벤처투자 시장 리서치 등도 담당했다. 그는 2022년 인터베스트가 총 3552억원의 금액을 펀드레이징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하반기에 출자사업에 도전한 뒤 내년 상반기 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하우스는 최근 펀드레이징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BD(Business Development) 본부’를 설립한 것도 이런 일환이다. BD본부는 하우스에서 펀드를 기획하고 자금을 모집하는 일을 담당한다. 라석환 상무가 새로 합류하며 조직에 힘을 실었다. 라 상무는 198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 졸업 후 하나은행, 하나증권, 코리안리재보험, 캡스톤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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