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AUM 2.2조' 농금원, 자펀드 가치평가 진행 주목반기별 진행, 투자잔액 남은 모든 펀드 대상…포트폴리오 밸류에이션 평가
이영아 기자공개 2024-10-24 13:38:20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1일 14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상반기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가치평가 진행에 나선다. 투자잔액이 남은 모든 자펀드가 대상이다. 농금원은 조합규약에 의거해 반기별로 자펀드 가치평가를 시행하고 있다.2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은 2024 상반기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가치평가를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결성된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이 대상이 된다. 농금원 관계자는 "정례적인 조사로, 운용사가 제출한 평가 리포트를 바탕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투자모태조합 출자 자펀드 운용사는 평가 리포트를 만들어 오는 11월1일까지 농금원에 제출해야한다. 개별 투자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과 최종 평가 결과가 담긴다. 제출 기간 이후 제출시 조합 규약에 의거해 향후 별도 조합 실태 조사가 이뤄진다.

안정적인 자펀드 운용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자산(AUM)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리스크관리 중요성이 커진 상태이다. 농금원은 활발한 출자사업 진행을 통해 AUM 규모를 크게 늘렸다. 총 133개 자펀드 결성을 통해 2조1872억원을 운용한다.
2022년까지 1500억원 내외 연간 자펀드 결성 실적이 지난해 2000억원을 돌파하면서 크게 늘었다. 올해 농금원은 정기 및 수시 출자사업 진행을 통해 2141억원 규모 자펀드를 이미 결성했다. 향후 매년 2000억원 이상 자펀드를 결성하겠다는 게 농금원 측 구상이다.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농식품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과 농식품경영체의 건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조성됐다. 자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해 안정적으로 투자와 회수를 실시한다. 이후 수익금을 다시 농식품산업에 재투자하며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정책자금 의존도가 높은 농식품산업에 민간자본 유입을 끌어내는 역할을 했다. 밀키트 제조업체로 예비 유니콘으로 꼽히는 프레시지를 비롯해 새벽배송업체 컬리, 수제맥주 전문기업 제주맥주, 공유주방 위쿡 등이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를 받은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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