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인재 확보 위해 '넥토리얼' 재시동 올해로 4회째 개최, 사전 채용설명회에 2000명 몰려…인턴십 개량한 제도
황선중 기자공개 2024-10-16 10:11:55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6일 09: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게임업계를 선도하는 넥슨이 미래 성장을 위해 전사적으로 다시 인재 채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자체적인 신입사원 채용 방식인 '넥토리얼'을 활용하며 나름의 인재 선구안을 발휘하는 모습이다.넥슨그룹은 지난 12일~13일 판교에 소재한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2024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모집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이틀간 20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행사에는 넥슨코리아는 물론이고 네오플, 넥슨게임즈, 넥슨유니버스 등 각 계열사 인사 담당자가 참여했다.
이번 넥토리얼 모집 분야는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사업 △해외사업 △엔지니어 △정보보안 △프로덕션 △웹기획 △경영지원 등 10개 부문이다. 넥슨그룹은 사옥 1~2층과 야외에서 직무 및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현직자와의 직무 관련 상담이나 채용 담당자와의 상담 기회도 제공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넥토리얼은 2021년부터 시작된 넥슨그룹 대표적인 대규모 신입 채용 방식이다. 기존 공채나 인턴십과는 달리 정규직과 동일한 급여와 복지를 제공한다. 또한 높은 정규직 전환율을 자랑해 IT 및 게임업계에 관심 있는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넥슨그룹은 기존 보수적인 공채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넥토리얼을 고안했다. 게임 입문자가 가장 먼저 튜토리얼을 진행하듯 넥슨 신입사원이 회사의 조직 문화와 직무 경험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끔 하는 제도다. 다수의 지원자 중 소수만 정규직 전환되는 일반 인턴십과 달리 높은 정규직 전환율을 보인다. 그만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홍자현 넥슨코리아 채용팀장은 "넥토리얼 지원자나 합격자를 보면, 그들의 개성은 각기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넥슨에 대한 깊은 애정과 넥슨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닌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넥슨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고 넥슨의 성장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매우 주목할 점"이라고 했다.
또한 "넥슨은 입사자의 역량을 단순히 성과로 평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입사자들의 잠재력과 가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회사"라면서 "개개인이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성장을 함께 고민해 줄 동료들과, 성장을 진심으로 바라고 이끌어줄 훌륭한 리더십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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