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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퀀텀에이아이, 프리시리즈A '한번 더'…50억 유치 시동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서비스…금융권 넘어 유통사까지 기업고객 확대

이채원 기자공개 2024-10-25 07:17:06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6일 14: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비정형데이터 자산화 서비스 전문기업인 퀀텀에이아이(QuantumAI)가 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회사는 물적, 인적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16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퀀텀에이아이는 최근 50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2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IR)에 돌입했다. 직전 라운드인 프리시리즈A 보다 100억원 많은 270억원 밸류에이션을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지난해 YG인베스트먼트, 멜리오라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5억원 프리시리즈A를 유치했다.

퀀텀에이아이는 문서, 음성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디지털로 변환해 자산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개인정보 가명화, 문서 분류, 화자 분리, 텍스트 추출, 정보 추출 기술이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스케일업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석용 퀀텀에이아이 부대표는 “문서와 음성 비정형 데이터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기술을 더 많은 기업에 공급하기 위해 인프라 측면에서의 서버가 더 필요하다”며 “개발자 채용에도 나서 인적 인프라도 확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퀀텀에이아이의 핵심 기술은 ‘데이터투백’(Data2Vec)이다. 문서, 음성, 텍스트를 하나의 통합된 모델에서 자산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세 가지 유형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금융권부터 다양한 산업 분야까지 활용 가능하다.

퀀텀에이아이는 먼저 금융권에 AI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입지를 쌓았다. 손해보험사에는 보험금 청구서류 내 정보 추출 및 디지털 정보입력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의 디지털 정보입력 서비스에는 문서 분류, 개인정보 가명화, 문서 텍스트 추출, 문서 내 정보 요약 기술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보험사는 고객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은행사에는 자연어처리(NLP)를 기반으로 서술형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추출해주는 서비스를 공급한다. 문서와 음성에서 인식된 텍스트 또는 웹상에서 발생하는 텍스트 데이터를 정보화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최근에는 유통업과 같은 비금융권과도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으며 고객 군을 넓혀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에 채팅 및 음성상담 서비스인 AI 상담봇을 제공한다. 음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화자를 인식하고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퀀텀에이아이는 2020년에 설립된 회사다. 설립 이후 여러 금융사와 연계해 유통 데이터, 디지털 마케팅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22년 제16회 상반기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과 대한민국 산업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으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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