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농금원, 자펀드 가이드 손본다…GP 대상 '첫' 설문조사사후관리·회계처리·손상차손 개정안 마련…"투명한 소통 방점"
이영아 기자공개 2024-11-21 14:02:13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9일 14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자펀드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농금원은 자펀드 위탁운용사(GP)를 중심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처음 진행하며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1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은 농림수산식품투자모태조합 출자 자펀드 관련 규정 개정 작업에 돌입했다. 구체적으로 △자펀드 사후관리 가이드라인 △자펀드 회계처리 가이드라인 △자펀드 손상차손 처리기준 관련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GP를 대상으로 자펀드 가이드라인 개정 관련 설문조사를 처음으로 진행한다. 지난 10월 기준, 농림수산식품투자모태조합이 출자한 자펀드를 1개 이상 운용중인 운용사는 개정의견 및 사유를 마련해 제출할 수 있다.

그동안 농금원은 GP와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농금원에 따르면 매년 심사역 교육, 전략 협의회 등을 개최한다. 또 운용사 간담회, 설문조사, 사업설명회 등을 수시로 실시해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왔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GP-LP 교류회'를 개최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농금원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출자기관과 운용사 간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농수산 산업에 민간자본 유입을 촉진하는 차원"이라고 했다.
운용자산(AUM)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GP 소통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 지난 8월까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누적 결성 규모는 2조1872억원에 달한다. 2010년 1170억원 규모에서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누적 결성 자펀드는 총 133개이다.
농금원은 자펀드 가이드라인 개정 작업에도 GP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12월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개정안 마련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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