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중기중앙회, 'IMM·DSC·LB·한투파' 포함 GP 9곳 선정소형 분야 '프렌드투자 컨소시엄·퀀텀벤처스' 낙점…스코펀 선정사 '스틱·신한벤처·DTN'
이기정 기자공개 2024-12-04 07:07:28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3일 17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벤처펀드 출자사업에서 총 9곳의 위탁운용사(GP)를 선정했다. 운용자산(AUM) 1조원 이상의 대형사부터 중소형사까지 다양한 하우스들이 출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특히 IMM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지원한 모든 출자사업에서 승전보를 따내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3일 더벨의 취재를 종합하면 중기중앙회 출자사업 결과 일반 분야에서 IMM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4곳이 GP로 선정됐다. 해당 분야의 중기중앙회 출자액은 총 800억원 GP당 200억원을 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GP당 50억원을 출자하는 소형 분야에서는 프렌드투자파트너스-키움증권 컨소시엄(Co-GP)과 퀀텀벤처스코리아 등 2곳이 선정됐다. 또 모태펀드가 진행한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자사업의 매칭 형태로 출자한 분야에서는 스틱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분야의 중기중앙회 출자액은 총 200억원이다.

일반 분야에서 이변 없이 대형사들이 출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중기중앙회는 앞서 4곳의 GP를 포함해 미래에셋벤처투자, 위벤처스 등 6곳을 숏리스트로 뽑았다. 다만 두 하우스는 아쉽게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일반 분야 GP는 모두 수천억원대 펀드레이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DSC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콘테스트에서 모두 GP로 선정돼 저력을 증명했다. 두 하우스 모두 국민연금공단(NPS), 과학기술인공제회, 행정공제회 출자를 받았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출자로 3000억원 규모 펀딩에 더 탄력을 받게 됐다. DSC인베스트먼트 역시 내년 20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인데 청신호가 켜졌다.
LB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도 NPS 출자를 받은 하우스다. LB인베스트먼트는 정시 출자사업을 따냈고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수시 출자를 받는다. 추가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산업은행을 출자자로 두고 있고 LB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과 과기공의 출자를 받았다.
소형 리그 GP도 눈여겨볼만 하다. 먼저 프렌드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성장금융 기후기술펀드 GP로 선정돼 400억원 이상의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출자를 받는데 성공해 목표액을 채우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퀀텀벤처스코리아는 현재 300억원 규모의 지분유동화펀드 결성을 준비 중으로 첫 출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아직 매칭 출자사업이 없는 상황에서 공제회 GP로 선정돼 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스코펀 분야에서는 대형사와 중소형사가 사이 좋에 GP 자격을 따냈다. 상대적으로 AUM 규모가 큰 스틱벤처스와 신한벤처투자는 현재 각각 1000억원, 300억원 이상의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세컨더리펀드 결정에 도전 중으로 목표액은 250억원 이상이다.
중기중앙회 출자사업 결과가 나오면서 이제 VC업계의 이목은 산재보험기금과 군인공제회로 쏠리고 있다. 산재기금은 이르면 이번주 GP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 역시 심사를 대부분 마치고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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