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중기중앙회, VC출자 '1.5배수' 숏리스트 추려'일반분야'서 IMM인베·한투파·LB인베·DSC인베·미래에셋벤처·위벤처스 경쟁
최윤신 기자공개 2024-10-31 09:20:28
이 기사는 2024년 10월 30일 14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진행하는 벤처캐피탈 출자사업이 숏리스트를 추리고 본게임에 돌입한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운용사들이 지원하며 선정절차가 다소 지연됐는데, 빠르게 선정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출자금의 큰 비중이 배정된 일반 분야에서 대형 VC 6곳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30일 VC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전일 오후 정량평가를 통과한 VC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분야별로 선정예정인 기업의 1.5배수로 후보군을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달 중 정성평가까지 진행해 최종선정을 마칠 계획이었는데,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먼저 과기공 출자사업에서 GP 자격을 따 낸 하우스들이 대거 포함됐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현재 3000억원에 달하는 하우스 최대 벤처펀드 결성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앞서 한국산업은행의 혁신산업펀드 출자사업 대형 분야에 지원해 GP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작업을 시작했다. 앞서 발표된 과학기술공제회 출자사업에서 대형 분야 GP로 선정돼 300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했다. DSC인베스트먼트도 과기공 출자사업에서 대형 분야 GP로 함께 선정된 하우스다. 현재 2000억원대 대형펀드를 준비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역시 과기공의 출자사업에 선정된 하우스다. 3000억원대 펀드 결성을 계획하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중형이하 부문에 지원해 100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9월 산업은행 AI코리아펀드 출자사업에서 GP로 선정되면서 펀드레이징을 본격화한 상태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산은 AI코리아펀드 소형 분야GP 선정을 기반으로 300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하고 펀드레이징 작업에 나선 상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앞서 산은의 혁신산업펀드 출자사업에서 중형 분야 GP로 선정돼 655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100억원의 출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위벤처스의 경우 올해 결성한 627억원 규모 스케일업 펀드의 멀티클로징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중앙회는 일반분야 외에 소형분야 2개사에 총 100억원을 배정할 계획인데, 3곳의 숏리스트를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3개사를 선정해 200억원을 출자하는 스타트업코리아 분야에는 5개사가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정량평가를 마무리한 만큼 실사와 PT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종 선정 시점은 유동적이지만 11월 중 마치는 걸 목표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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