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랜우드 깐부' 대신PE, 부방그룹 수처리 계열사에 300억 투자 우본 코인베펀드로 자금 조달, PI첨단소재·올리브영 투자도 협력
감병근 기자공개 2025-01-31 08:19:53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4일 15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대신프라이빗에쿼티(이하 대신PE)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이하 글랜우드PE)와 또 한 번 손을 잡았다. 글랜우드PE가 주도한 부방그룹 수처리 계열사 인수에 300억원 규모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2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PE는 글랜우드PE의 부방그룹 수처리 계열사 인수에 300억원을 투자했다. 글랜우드PE는 작년 말 약 2600억원을 들여 테크로스환경서비스,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광저우법인, 부곡환경 등 세 곳을 인수했다.
대신PE는 이번 투자를 통해 부방그룹 수처리 계열사 인수 주체인 특수목적법인(SPC)의 지분을 취득했다. 이 SPC는 글랜우드PE가 최대주주, 대신PE가 소수주주인 지분 구조를 갖추게 됐다. 대신PE는 투자금을 우정사업본부와 결성한 코인베스트먼트펀드(공동투자펀드, Co-Investment Fund)에서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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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PE와 글랜우드PE는 그동안 여러 투자에서 힘을 합쳐왔다. 이를 통해 양사가 ‘윈윈’한 다수의 성과를 만들었다. 2018년 해양에너지·서라벌도시가스 인수를 시작으로 PI첨단소재 인수, CJ올리브영 투자 등 글랜우드PE의 대표 딜에 대신PE가 조력자로 참여했다.
대신PE는 올해 활발한 투자 활동을 전개할 하우스로 손꼽힌다. 작년 2000억원 규모의 첫 단독블라인드펀드 조성에 성공했다. 기존 코인베스트먼트펀드에도 드라이파우더가 남아있기 때문에 두 개 펀드를 활용해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작년에는 투자금 회수(엑시트)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여럿 남겼다. CJ올리브영, JNTC, 켐트로닉스, 서진시스템의 투자금을 잇달아 회수한 데 이어 연말에는 1500억원 규모의 현대LNG해운 투자를 최종 엑시트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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