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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한중엔시에스, 글로벌 ESS 수요 급증에 전년 대비 매출 46% 성장흑자전환 성공, 선행 R&D 통한 지속성장 기반 마련

김혜란 기자공개 2025-02-12 15:30:30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2일 15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유일 에너지저장장치(ESS) 수랭식 냉각시스템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가 지난해 연결회계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 성장한 1773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수혜로 ESS용 수랭식 냉각시스템 수주가 늘어난 덕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96억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20억원 흑자를 내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뒤 이익 규모를 키웠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성장한 177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9% 증가해 119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회사의 주력 제품인 ESS용 수랭식 냉각 시스템 수요가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한중엔시에스는 삼성SDI향으로 해당 제품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의 신규 모델 SBB 1.5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실적 견인을 이끌었다. 유럽계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업체인 SMA로도 물량을 납품 중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사업부분 중 수익성 낮은 아이템 사업을 정리한 것도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시장 환경에 우호적인 만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시장인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향후 AI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 달성을 위한 친환경 전력사용 또한 증가할 전망이다.

한중엔시에스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신모델 출시 및 꾸준한 시장 수요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적 전력 수요 증가에 힘입어 국내 유일의 수식 냉각시스템을 제조할 수 있는 당사의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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