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i-point]신성이엔지, '인터배터리 2025' 첨단 드라이룸 기술 공개미세입자·정전기 동시 제어하는 '이오나이저 FFU' 등 첨단 장비 공개

성상우 기자공개 2025-03-04 10:16:05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4일 10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2차전지 생산공정 핵심인 드라이룸 솔루션과 첨단 클린룸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클린룸 핵심 장비인 산업용 공기청정기(Fan Filter Unit, FFU)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60% 이상 차지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장비로 '이오나이저 FFU'를 꼽았다. FFU와 이오나이저(Ionizer), 조명(Lighting)을 일체화한 장비다. 2차전지 생산공정의 핵심인 드라이룸 환경에서 치명적 불량 원인이 되는 미세 파티클과 정전기(ESD)를 동시에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극도로 건조한 드라이룸 환경에서 정전기와 미세입자는 배터리 품질 저하의 주요 원인인데, 해당 장비로 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며 "배터리 생산 현장의 불량률을 크게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신성이엔지 인터배터리 2025 부스 조감도

제습과 공조 기능을 일원화한 'EDM(Equipment Dehumidify Module)'도 선보인다. EDM은 고성능 로터 시스템으로 상대습도 5%RH까지 정밀하게 제어한다. 제습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때도 청정 기능이 독립적으로 유지되며 특히 까다로운 공정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설계가 특징이다.

'핸디형 파티클 가시화 장치'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미립자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오염원을 즉각 파악할 수 있다. 반도체, 2차전지 생산에서 불량 원인을 신속히 식별해 품질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미립자 가시화 장치'는 클린룸 내 미립자 분포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공기 흐름과 오염 패턴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핵심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 미국, 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기술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에 주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생산 환경의 정밀한 제어 기술이 수율과 품질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50년 가까이 쌓아온 클린룸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배터리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