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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팬덤 솔루션' 비마이프렌즈, 새로운 수익 모델 찾았다인생네컷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타기업과 사업 연계로 성장동련 마련

이기정 기자공개 2025-04-22 08:28:12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1일 14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비마이프렌즈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외부 기업과의 협력으로 신규 수익 모델을 만들어냈다. 회사는 앞으로도 이같은 사례를 늘려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21일 비마이프렌즈에 따르면 회사는 셀프 포토 스튜디오 '인생네컷'을 운영하는 엘케이벤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생네컷에 비마이프렌즈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인생네컷에서 국내외 아티스트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경험을 할 수 있다.

2021년 설립된 비마이프렌즈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이다. 아티스트가 팬들과의 소통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비스테이지는 이같은 서비스를 구현하는 비마이프렌즈의 대표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비마이프렌즈는 그간 비스테이지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면서 수익을 만들어왔다. 실제 딩고, 트레져헌터, 한진 등과 협업한 경험은 있지만 수익을 공유하는 단계까지는 나아가지 못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서는 비스테이지를 활용해 발생하는 인생네컷 수익 일부를 수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배분 비율은 비공개다.

비마이프렌즈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매출은 크게 △상품 △용역 △수수료로 구분된다. 인생네컷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이 가운데 상품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33억원을 기록해 2023년 51억원 대비 161% 성장했다. 사업 다각화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을 모은다.

회사는 앞으로 이같은 협업 사례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비마이프렌즈 관계자는 "글로벌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비마이프렌즈와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인생네컷은 오프라인 사업과 연계한 경우고 앞으로는 온라인 기업들과 협업 사례가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네컷에서 나오는 수익 일부를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사례가 쌓일수록 아티스트들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들어낼 수 있는 수익 모델도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비마이프렌즈는 설립연도인 2021년 새한창업투자, GS, 드림어스컴퍼니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후 CJ 등에서 224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또 미국 벤처캐피탈(인) 클리블랜드 애비뉴(Cleveland Avenue)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아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187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당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메인스트리트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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