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0월 06일 19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한농 사채신용등급과 기업신용등급이 각각 한단계 올랐다.
한신정평가는 6일 동부한농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올리고 기업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노치(notch) 상향했다고 밝혔다.
한신정평가는 △농약부문의 사업기반 및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EBITDA) △동부케미칼과 합병을 통한 경쟁지위 강화 전망 △보유 유형자산의 자산 가치 △지분구조 △변화 주력 계열사의 실적 개선 △다소 큰 차입 부담 등을 평가요인으로 반영했다.
동부한농은 동부하이텍 농업부문이 물적분할해 2010년 6월 1일 설립됐다. 또 회사는 지난 1일 동부정밀화학의 농약부문에서 분사한 동부케미칼을 흡수합병했다.
합병전 동부한농은 내수 농약시장에서 25% 내외로 시장점유율 1위이며 비료시장 점유율은 남해화학(약 40%)에 이어 20% 수준이다.
한신정평가는 동부한농이 앞으로 농약부문에서 30% 이상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료부문에서는 개도국 곡물수요 증가와 바이오 에탄올 수요확대 추세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부한농이 지난 6월1일 분사하면서 이관된 차입금과 현금성 자산은 각각 3450억원(대부분 단기성 차입금), 562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약부문의 구미공장, 비료부문의 울산 공장 등 유형자산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신정평가는 "동부한농이 보유 현금과 농약부문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차입금 상환 부담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유형자산을 토대로 재무적 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신정평가 관계자는 "세계경기가 회복되면서 동부제철 열연강판과 동부한농 농약부문 그리고 동부하이텍 파운드리에서 세전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동부한농 일부 지분 그룹외 매각, 동부하이텍으로부터 분할 전 채무 보증 단절 등 계열사 위험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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