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운영자금 마련 위해 회사채 발행 3년만기 1000억 원 규모...금리는 5.50%
이 기사는 2010년 12월 06일 1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석달만에 다시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한화건설은 오는 14일 3년만기 10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발행 금리는 5.50%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A- 급 3년물 민평 금리 4.50%보다 100bp 높다.
증권사 관계자는 "민평 금리보다 높을지 모르지만 올해 발행한 금액만 해도 3600억 원 규모인데 다 소화가 되었다"며 "한화건설은 A- 급 건설사 중에서도 건실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단기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쓸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올해 안에 약 400억원 규모 지급어음 결제 만기가 돌아온다. 나머지 자금은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여유자금으로 남겨놓을 가능성이 높다.
한화건설은 주택경기가 얼어붙으면서 2008년 주택사업 착공을 대거 축소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장기성차입금 비중이 높은 차입구조를 가지고 있다. 차환 또한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만기 위험은 제한적이다.
하지인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한화건설은 주택중심 건설사라서 사업장 분양과 투자자금 회수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해외플랜트 사업 수주에 나서면서 수주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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