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한농 지분 3520억에 매각 타결 동부씨앤아이 18%, SPC 등 외부투자회사 경영권 없는 60% 인수
이 기사는 2010년 12월 14일 10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약 1년간 진행돼 온 동부한농 지분 매각 딜이 타결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하이텍은 보유 중인 동부한농 지분 78%를 동부그룹 계열사 및 외부 6개 투자회사에 352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부하이텍이 매각하는 지분 78% 중 60%는 외부 투자회사가 인수하고 18%는 동부씨앤아이가 인수한다. 동부씨앤아이는 기존에 동부한농 지분 22%를 이미 보유하고 있어 이번 지분 인수로 동부한농 지분율이 40%로 올라가게 된다.
동부한농 지분(60%)을 인수하는 외부 투자회사는 특수목적회사(SPC)를 포함해 6곳이다. 특수목적회사(SPC)는 지분 35%를 인수하고 하나은행, 군인공제회, 국민연금으로부터 1700억원을 대출받아 동부하이텍에 대금을 지급하게 된다. 외부 투자회사는 잔여 지분 25%를 약 1000억원에 인수한다.
동부하이텍은 이번 지분 매각 대금을 모두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늘 최종 계약을 맺었다"며 "동부그룹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부그룹은 지난 5월말 동부하이텍에서 농업 부문을 떼 내 동부한농을 설립하고 경영권을 배제한 동부한농 지분 60% 매각작업을 진행해 왔다.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과 동부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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