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3.8억불 규모 외표채 발행 3년 만기, 17일 발행 예정···차환용+운영자금
이 기사는 2011년 03월 09일 18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건설이 변동금리부(FRN) 외화표시채권 발행을 통해 차환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에 나섰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오는 17일 3년만기로 3억8000만달러 규모의 외표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같지만 자금 이용에 따라 회차를 나눠서 발행한다. 47-1회차는 2억4000만달러 규모, 47-2회차는 1억4000만달러 규모다. 발행금리는 각각 3개월 리보+1.60%, 3개월 리보+1.90%로 결정됐다.
2억4000만달러는 원화로 바꿔 오는 27일 만기도래하는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쓰고, 나머지는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 운영자금을 달러로 쓸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의 회사채 발행 태핑설은 연초부터 돌았다. 원화채와 외표채 발행을 염두에 두고 발행금리가 낮은 방법을 고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3000억원 원화채 혹은 3억달러 규모 외표채 발행을 태핑했다. 8000억원이나 증액 발행하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어서 최대한 많은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게 화두가 됐다"며 "금리 조건이 유리할 때에 맞춰서 할 수 있을만큼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8월과 9월에 만기도래 회사채가 있다. 회사 자금 담당자는 "6월쯤 회사채 발행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며 "외표채 만기더라도 금리 상 유리하다면 원화채로 발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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