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코퍼, 등급 상향 후 첫 채권 발행 추진 4월중 만기 3년물 200억원 조달…차환 등 운영자금 용도
이 기사는 2011년 04월 07일 13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코퍼레이션이 올해 첫 회사채 발행을 추진중이다. 이달 중 만기 3년물로 200억원 조달을 위해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달자금은 내달 7일 만기도래하는 300억원의 채권(7회차) 상환에 쓰일 전망이다. 발행·만기 시차가 발생할 경우 운영자금 용도로 사용한 후 추가적 조달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로 무역·해운·물류업에 주력해 왔다. 수년 동안 대규모 선박 투자를 진행하며 외부조달을 늘렸다.
올해에도 총 6척의 선박을 발주하는 등 자금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향후 1~2년간은 설비투자를 위해 시장성 조달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
이번 발행은 지난 2월 신용등급 상향 후 첫 조달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당시 신평 3사는 대림코퍼레이션의 신용도를 A0에서 A+로 올려잡았다.
그룹 주력사인 대림산업(AA-)의 신인도와 연계해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 계열사와의 시너지 영업과 지원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았다.
발행 금리 역시 개별민평보다는 낮게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회사채 시장 전반의 스프레드 축소와 증권사 인수경쟁을 고려하면 민평 대비 5bp~10bp 정도 수익률을 내릴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온다.
다만 조달금액이 적어 급격한 가치 상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현재 대림코퍼레이션 3년물 민평 금리는 5.44%로 등급(A+) 기준 4.57%보다 87bp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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