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S-한국벤처투자, 3000억 글로벌펀드 조성 5월 중 출자공고...해외M&A·조인트벤처 추진하는 국내기업 지원
이 기사는 2011년 04월 28일 16: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과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가 대규모 글로벌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한다. 최근 국민연금이 추진하고 있는 7000억원 규모의 아시아투자펀드 프로젝트의 일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한국벤처투자는 상반기 내로 2000억~3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다음달 중으로 각자 출자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출자 신청업체에 대한 실사정보를 공유하며 서로의 투자심사위원회에도 참석한다.
이번 펀드는 해외기업을 인수합병(M&A) 하거나, 해외기업과 공동으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국내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별 펀드규모 및 위탁운용사 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펀드에 대한 두 기관의 출자비중은 펀드결성 금액의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자금액은 국민연금 측이 더 많이 부담한다.
한편 국민연금은 다음달 중으로 약 7000억원 규모로 아시아투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부문 이외에도 사모펀드(PEF)들을 대상으로 4000억~5000억원 수준의 펀드를 추가적으로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과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3월 29일 해외로 진출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 및 투자하기 위해 벤처펀드 공동출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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