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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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조명우' 투톱, 경영·투자 이원화 ①'각자대표' 출범 역량강화, 코오롱인베 출신 임형주 파트너 영입

김은 기자공개 2019-03-15 08:07:42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4일 14: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사인 메가스터디가 지분 99%를 소유한 벤처캐피탈이다. 메가스터디 최대주주인 손주은 회장이 2012년 설립 당시 자본금을 댔다. 법인 설립 후 한동안 유지돼온 경영체제는 최근 변화를 맞았다. 조명우 전무가 올해 메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승진하면서 김정민·조명우 각자 대표체제가 갖춰졌다.

◇신임 조명우 대표 투자본부 총괄

김정민 메가인베스트먼트 대표 조명우 메가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정민(좌)·조명우(우) 메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김정민 대표가 회사 전반의 운영을 총괄하고 신임 조명우(사진) 대표가 투자본부를 총괄하는 구조로 조직을 이원화했다. 이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최대한의 시너지를 뽑아낼 계획이다.

이번 각자 대표체제 전환은 올해 전체 운용자산(AUM)의 절반가량에 달하는 대규모 펀드 결성으로 외형이 불어난데 따른 것이다. 펀드 운용 능력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메가인베스트먼트를 이끌어 온 김 대표는 IT와 서비스업 분야에 대한 초기기업 투자 전문가다. LG반도체에서 해외 영업 및 기획 업무를 맡았으며 1995년 일신창업투자에 심사역으로 합류하며 벤처캐피탈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우리기술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김 대표의 투자 성과는 검색포털 엠파스, 무선인터넷 지어소프트, 온라인교육업체 메가스터디, 음악콘텐츠 서비스 맥스 MP3, 나스닥에 상장사에 M&A된 TransWarpNetworks 등을 꼽을 수 있다.

김 대표는 2012년 3월 취임 이후 적극적인 펀드레이징을 통해 AUM을 1000억원대까지 늘리며 영역을 다변화했다. 실제 메가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아직 펀드에서 본격적으로 회수·청산 수익이 발생하는 단계가 아닌데도 2014년부터 4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신임 조 대표는 플랫폼, 모바일, 커머스, 바이오, 콘텐츠 분야에 집중해온 벤처캐피털리스트다. 한국컴퓨터통신, 알티캐스트, 기업은행, IBK투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기업금융, 자산운용, 기업공개(IPO) 등의 경험을 쌓아왔다.

이후 SV인베스트먼트와 우리기술투자에서 투자업무를 담당하면서 다수의 포트폴리오를 흥행시켰다.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흥국에프앤비, 피플바이오, 엔트리움, 레저큐, 씨아이에스, 엔지스테크널러지, 엑스엘게임즈 등이 있다. 조 대표는 2016년 12월 메가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이후 김 대표와 함께 활발한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젊은 감각을 살려 그간의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자를 이끌고 김 대표와 함께 사세 확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본부 파트너 체제...의사결정 수평

메가인베스트먼트는 각자 대표체제 출범과 함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투자본부를 파트너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 체제는 수평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의미한다. 각 파트너들이 직급과 상관없이 대등한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그동안 김정민 대표, 김동훈 전무, 조명우 전무가 파트너를 맡아왔으나 최근 김동훈 전무 퇴사로 인해 코오롱인베스트먼트에서 새롭게 임형주 파트너를 영입했다. 임 파트너는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를 나와 2006년부터 한화케미칼에서 근무하며 석유화학공장의 생산관리 및 기획업무, 태양광사업분야에서 태양전지 기획업부, 폴리실리콘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임 파트너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코오롱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해 벤처투자 업무를 담당하다 최근 메가인베스트먼트로 합류했다. 투자 본부의각 파트너들은 주니어 심사역들이 책임감을 갖고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도록 협업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메가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바이오 심사역 1명을 영입했다. 관리본부 직원도 새롭게 충원했다. 현재 메가인베스트먼트는 10명에 달하는 전문 운용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펀드결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심사역 충원을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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