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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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캐피탈 조직개편 단행…4본부 체제로 포트폴리오 관리 강화…인재영입도 활발

김혜란 기자공개 2020-02-06 13:33:52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5일 10: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가 4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KTB프라이빗에쿼티 출신 최명록 부사장을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영입한 뒤 이뤄진 인사다. 조직에 새 활력을 불어넣은 만큼 보다 활발한 투자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캐피탈은 이달 초 4본부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엔 투자 1, 2, 3본부 체제에서 4본부를 신설해 투자·관리 조직을 강화한 게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이에 맞춰 승진 인사도 있었다. 윤동현 전무가 이끄는 투자 1본부는 변함없지만 공석이었던 투자 2본부의 본부장을 최근 영입된 최명록 부사장이 겸임키로 했다. 2본부에서는 최용림 팀장이 이번에 이사로 승진하기도 했다.

3본부는 이창민 이사가 상무로 승진해 본부장으로서 새롭게 본부를 이끌게 됐다. 이창민 상무는 2018년 큐로경기CC 투자와 인수 후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작업을 담당한 인물이다. 큐로경기CC는 적자에 시달렸지만 큐캐피탈이 인수한 지 1년 만에 흑자전환하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

4본부는 한국벤처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벤처캐피털(VC) 투자 부문을 담당했던 팀이 옮겨왔다. 이희석 상무가 그대로 수장으로 팀을 이끈다. 다만 4본부를 어떤 색으로 그려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에 보유한 펀드가 모두 소진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 4본부 역시 PEF(사모투자펀드) 투자업을 영위할 가능성도 있다. 세컨더리(Secondary)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4본부가 세컨더리나 메자닌 투자를 전담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투자 포트폴리오가 많아지고 보유한 블라인드 펀드가 수천억원 규모로 커지자 투자팀을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큐캐피탈은 블라인드펀드로는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성장지원펀드(3000억원), 한국성장금융의 기업구조혁신펀드(1555억원)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투자 본부가 늘어난 만큼 딜소싱(투자처 발굴)과 투자 기업의 관리 관련해 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본부가 성장지원펀드를 담당하고 2, 3본부가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을 맡을 전망이다.

큐캐피탈은 또 제지업체 영풍제지, 골프장 큐로경기CC 등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갖고 있다. 두 포트폴리오 모두 큐캐피탈이 인수한 뒤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엔 성장지원펀드의 첫 투자처로 가공 목재 수입 유통업체 케이원과 케이원임산, 케이원목재 세 곳을 낙점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선 스타마케팅 전문기업 스타콜라보에 투자하기도 했다.

큐캐피탈은 지난달 KTB PE와 미래에셋증권과 KB투자증권에서 M&A를 담당했던 최명록 부사장을 CIO로 영입하며 새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황희연 대표와 CIO인 최 부사장이 투자를 총괄하고 그 아래 4본부로 이어지는 직제 개편이 완성된 셈이다. 큐캐피탈은 현재 투자 인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재 영입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투자 조직을 강화한 큐캐피탈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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