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제약바이오 시총분석]'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 씨젠, 시총 8조 돌파역대급 유동성 장세…21위 엘앤씨바이오도 시가총액 1조 돌파

최은수 기자공개 2020-08-10 08:55:46

[편집자주]

시가총액이 반드시 기업가치를 대변하는 건 아니다.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업체일수록 더욱 그렇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상황을 보여주는 좋은 잣대가 되기도 한다. 임상 결과나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 등이 빠르게 반영되고 시장 상황도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코스닥에 상장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회사의 시가총액 추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이슈와 자본시장의 흐름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0일 08: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로나19 '진단 대장주' 씨젠의 시가총액이 8조원을 돌파했다. 올 하반기 11만3000원이었던 주가는 약 한 달 간 3배 가까이 뛰었다. 씨젠은 기존 1500억원 가량이던 시장에서의 2분기 매출 기대치(컨센서스)를 대폭 뛰어 넘는 실적이 예상된다.

제약·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한 역대급 유동성 장세는 8월에도 계속됐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20걸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시총 마지노선도 1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더벨이 집계한 8월 첫째 주(8월 3일~8월 7일) 대세 상승장 속에서 가장 뜨거웠던 종목은 씨젠이다.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19.9%)를 기록하며 시총 8조원의 문턱을 넘어섰다. 씨젠은 코로나19의 직접 수혜주로 꼽히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시장에선 씨젠의 2분기 매출 컨센서스를 1561억원에서 2655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씨젠은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한 진단키트 업체다. 유전자 증폭 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타깃하는 유전자만 증폭시켜 질병의 다양한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씨플렉스(Seeplex), 애니플렉스(AnyplexⅡ), 올플렉스(Allplex) 등이 주요 제품이다.

씨젠은 원천기술과 함께 해외 판로를 도맡는 총 7개의 해외법인도 구축해뒀다. 이에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시장에서의 매출 전망치는 7000억원에 육박한다.

삼천당제약은 18%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고 기존 대비 순위를 세 계단 끌어올리며 14위로 올라섰다. 삼천당제약은 최근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CD411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서 560명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 모집에 나섰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주 대비 12.9%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6조원을 기록했다. 관계사인 셀트리온이 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매출액은 4288억원, 영업이익 1818억원)을 올린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해외시장에 유통 및 판매하고 있다.

20위권 밖에선 엘앤씨바이오가 시총 1조원을 넘어섰다. 순위는 7월 말 23위에서 21위로 두 계단 상승했고 주가는 12.4% 상승한 13만7200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에서 제네릭 의약품으로 사업 저변을 넓히는 비전을 제시한 데 힘입었다. 엘앤씨바이오는 제네릭 시장 진출로 2022년 경 20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7월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장내매수를 진행했고 자사주를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 제네릭을 중심으로 한 성장에 대한 확신의 표현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2만131주를 추가로 확보하며 지분율을 기존 28.39%에서 28.92%로 0.53% 끌어올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