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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퍼스트에셋, 대세 'ESG 투자' 본격화한다 [인사이드 헤지펀드]대신경제연구소 협업, ESG등급 포트폴리오에 반영…자체 헤지 시스템과 시너지 기대

김시목 기자공개 2021-01-14 08:06:23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2일 15: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이 '대세'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는다. ‘톱티어’ 스튜어드십·ESG 관련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 비히클로 활용할 계획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은 대신경제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투자 기업별 ESG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포트폴리오에 반영한다. 최근 대신경제연구소에게 일정 비용을 지불하는 등 유료 계약을 통해 ESG 등급 정보를 제공받기로 했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은 ESG 투자가 자본시장 및 운용업계 대세로 떠오르는 만큼 일정 수준의 비용을 감당해서라도 활용 폭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에도 대신경제연구소에서 제공하는 ESG 등급을 토대로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협업 예정인 대신경제연구소는 1984년에 설립된 증권업계 최초 경제연구소로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행 지원, 상장기업 주주총회 의안분석 자문, ESG 평가, 상장기업 모니터링 서비스 지원 등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 활동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은 ESG 투자와 자체 리스크 관리 시스템인 'MF 전략 엔진'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ESG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변동성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정성을 높인다면 운용 성과와 잠재력은 배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재학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ESG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향후 ESG가 주요 투자 테마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ESG 투자 도입은 'MF 전략 엔진'과 더불어 당사의 운용 성과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은 자산운용 및 리서치 및 백오피스 담당 인력 등으로 10명 이상이 포진하고 있다. 2016년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친 뒤 이듬해 2월 ‘Magic 1호’ 펀드 출시를 시작으로 전체 설정 규모는 1000억원대(NAV 기준) 안팎이다.

잠시 공동대표 체제가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부침을 겪었지만 거버넌스를 정비한 후부터는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다. 'MF 전략 엔진' 도입 후 뚜렷한 운용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넷익스포저' 관리 시스템은 당장의 수익률 제고보다 변동성 관리에 초점을 둔다.

마이퍼스트에셋자산운용의 대표 펀드 중 하나인 '마이퍼스트에셋 First Magic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의 2020년 수익률은 +44.2%에 달했다. 코로나 사태로 코스피가 -4.1% 하락한 2020년 상반기 수익률은 +10%를 기록할 정도로 변동성 관리에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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