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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사이트 3곳 추가 기존 10곳에서 13곳으로 확대…4월 임상 2상 완료 목표

강인효 기자공개 2021-02-10 14:14:52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0일 13: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풍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 진척을 위해 임상 사이트 3곳을 새로 추가했다. 오는 4월 안에 임상 환자 모집을 완료한 뒤 임상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신풍제약은 현재 고려대구로병원, 경북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10개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모집하고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대학병원급 3곳을 추가하며 총 13곳의 임상 사이트를 확보했다.

업계에선 신풍제약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임상 사이트 확대를 통해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낼 뿐만 아니라 대규모 임상을 진행함으로써 약물 효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신풍제약은 항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를 약물 재창출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작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회사는 오는 4월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원래는 지난해 12월 중에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 2상을 끝낼 예정이었지만, 임상참여기관들이 주로 중증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전담병원이라 환자 모집이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신풍제약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피라맥스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작년 8월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아프리카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피라맥스를 공동 개발한 비영리단체인 말라리아퇴치의약품벤처재단(MMV)과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올 1월에는 필리핀 식약처(FDA Philippines)로부터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3상을 승인받았다. 경증, 중등증 및 중증 코로나19 환자 402명을 대상으로 피라맥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필리핀 국가지정병원 임상시험실시기관인 ‘필리핀종합병원(Philippine General Hospital)’을 중심으로 총 6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앞선 관계자는 “피라맥스(피로라리딘·알테수네이트 복합제)는 사람의 폐세포주를 이용한 세포실험에서 항바이러스 효능과 병용 효과가 확인됐다”며 “임상 결과가 양호하게 나올 경우 ‘먹는 약’으로써 국제적으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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