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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M&A]美 이베이 "20% 잔여 지분 처리 '미확정' 내년 공개""완전한 엑시트 고민, '카뱅 주식' 보유 의도는 공개 어려워"

최은진 기자공개 2021-06-29 08:06:59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8일 10: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지분 80%가량을 갖고 나머지를 미국 본사 'eBay Inc(이하 이베이 본사)'가 소유한다. 이베이 본사는 완전한 엑시트를 위해 해당 지분 처리를 고심해야 한다. 이베이 본사는 당장 결정된 게 없지만 내년께 딜(Deal)이 클로징 되면 결정 방안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베이 본사는 신세계그룹에 이베이코리아를 매각한 후 남은 20% 지분 처리에 관한 더벨의 문의에 "앞으로 보유하게 될 지분 19.99%를 가지고 무엇을 할 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계약 체결 시점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이베이코리아 지분은 'eBay KTA(이하 영국 이베이)'가 100% 확보하고 있다. 영국 이베이는 지분 100%를 보유한 이베이 본사의 완전 자회사이다.

이번 이베이코리아 딜은 ㈜이마트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지분 80.01%를 영국 이베이로부터 양수하고 나머지 19.99%를 이베이 본사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20~30%가량의 지분을 네이버가 ㈜이마트와 컨소시엄을 맺어 인수하려 했으나 딜에서 빠지면서 빈자리를 이베이 본사가 채웠다. 밸류에이션은 ㈜이마트가 당초 베팅한 4조4000억원(100% 지분) 그대로 진행됐다.

이베이 본사가 한국시장에서 완전히 엑시트 하는 방안을 고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딜로 보유하게 된 잔여 지분을 추후 매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러나 이베이 본사는 아직 이를 논하기에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계약 체결과 공정거래위원회 결합심사 등 고비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대략 이 절차가 마무리 되는 시점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이베이 본사는 이베이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뱅크 지분 4%에 대해서도 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당초 이베이코리아가 출자한 지분은 약 520억원 규모다. 이번 이베이코리아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이베이 본사가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베이 본사는 이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베이 본사 역시 이를 투자자산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이베이 본사는 카카오뱅크의 처리 방안에 대한 더벨의 문의에 "약 4%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 건 맞지만 투자 의도를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의 잔여 지분 처리를 고민하고 있다는 언급과 달리 즉답을 피하는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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