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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 셀렉신 시리즈B 140억 조달 RCPS·CPS 3자배정 유상증자...프리밸류 1000억

임정요 기자공개 2021-11-29 08:46:36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6일 19: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면역항암치료제 개발사 셀렉신(Selecxine)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130억원, 전환우선주(CPS) 10억원으로 총 140억2400만원을 조달했다. 기존주주들이 대부분 후속 투자한 걸로 파악되며 납입일은 12월 23일이다.

이번 셀렉신의 신주발행가액은 모두 주당 25만6000원으로 기발행주식수인 38만9631주를 적용하면 약 1000억원의 프리밸류를 인정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조달금은 신약 파이프라인 SLC-3010의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셀렉신은 작년 5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137억원을 조달하며 400억원의 프리밸류를 인정받았다. SJ투자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케이런벤처스(co-GP), 포스코기술투자·비엠벤처스(co-GP), 메디톡스벤처투자, 퀀텀벤처스코리아, 한화투자증권,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등이 FI로 참여했다.

이어 작년 12월엔 3자 배정 신주발행으로 총 90억원의 브릿지 투자를 받았다. 파트너스9호투자조합, 중소기업은행, 스틱청년일자리펀드, 스틱4차산업혁명 Jump-up펀드, IBK-스틱 파이어니어 펀드 대상이었다.

시장관계자는 "셀렉신이 선택한 인터루킨-2는 국제적으로 개념증명(PoC)를 인정받고 있다"며 "2018년 넥타테라퓨틱스가 유사한 기술을 2조원에 BMS로 기술이전한 내역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넥타는 IL-2에 폴리머를 붙였다면 셀렉신은 항체를 붙이는 전략을 택했다. 셀렉신은 올해 미국, 호주, 러시아에서 SLC-3010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미국암학회(AACR) 2021에서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셀렉신은 포항공대 면역학 박사 출신 이준영 대표가 2018년 12월에 설립했다. 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센터에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서울 송파구에 연구소 겸 사무소를 두고 있다.

회사의 주요 구성원으로는 동아제약 연구원, 미래에셋벤처투자 바이오 심사역 출신 위길태 최고운영책임자(COO), 코오롱생명과학, 대웅제약 출신 박재현 이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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