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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GCT세미컨덕터, 22일 뉴욕증시 데뷔한다스팩 합병사 주총 승인, 시초가 10달러대 형성 전망

구혜린 기자공개 2024-03-15 08:28:52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3일 13: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CT세미컨덕터가 오는 22일 뉴욕증시에 데뷔한다. 코스닥 해외기업 기술특례상장 도전이 좌절된 이후 미국행으로 선회한지 약 1년 만이다. 최근 피어그룹 업체 주가가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높은 시초가를 형성할지 관심이다.

12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GCT세미컨덕터는 오는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스팩합병 상장한다. 'GCTS' 코드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스팩 합병사 콩코드(Concord Acquisition Corp III, CNDB) 측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상장일이 확정됐다.

합병 합병 계약 이후 약 4개월 만에 거래를 시작하는 셈이다. GCT세미컨덕터는 지난해 11월 뉴욕증시에 상장된 스팩 콩코드사와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증권신고서(S-4)를 제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14일 해당 증권신고서의 효력을 인정함을 공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략 1주당 10달러(약 1만3100원)대에 시초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CT세미컨덕터 주주 기준 합병 밸류에이션은 5억5000만달러(약 7212억원)다. 약 1억5000만주의 주식이 발행돼 있어 합병시 1주당 밸류는 3.67달러(약 4810원) 수준이다.

유사 피어그룹의 주가가 최근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비슷한 흐름을 탈 것이란 분석이다. 피어그룹은 5세대(5G) 네트워크 기술 개발 나스닥 상장사인 퀄컴, 브로드컴, 스카이웍스 솔루션스 등이다. 이들은 현재 연초 거래 가격 대비 각각 29%, 27%, 7%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GCT세미컨덕터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4G LTE 및 5G SoC(시스템 온 칩) 반도체 솔루션을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8개의 중앙처리장치(CPU) 코어를 내장한 5G 칩셋을 개발해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2023년 초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추진이 좌절됐으나,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코스닥 상장사 아나패스와 엠벤처투자가 각각 1대, 2대 주주다. 최대주주인 아나패스는 상장 후에도 GCT세미컨덕터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재무적투자자(FI)인 벤처캐피탈(VC) 엠벤처투자는 10%가량의 GCT세미컨덕터 지분을 보유 중으로 상장 후 최소 1000억원 이상의 회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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