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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평가정보, '아인스미디어·웰컴즈' 인수 '디지털마케팅 대행' 신성장 사업 추진, '지분 100%' 730억 매입

임효정 기자공개 2024-05-07 18:13:14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7일 18: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피 상장사인 NICE평가정보(나이스평가정보)가 디지털마케팅 전문 대행사인 아인스미디어와 웰커뮤니케이션즈를 인수한다. 나이스평가정보가 보유한 다양한 기업 고객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아인스미디어와 웰커뮤니케이션즈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곳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거래 규모는 730억원 수준이다.

아인스미디어와 웰커뮤니케이션즈는 디지털 광고 대행사로 김중완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인스미디어와 웰커뮤니케이션즈는 동일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만 커버하는 이커머스 매체가 구분된다. 아인스미디어는 네이버, 지마켓, 카카오, 쿠팡, SSG, 오늘의집,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을 대행하고 있다. 웰커뮤니케이션즈는 11번가, 위메프, 롯데온, 인터파크 등과 업무를 수행한다.

아인스미디어와 웰커뮤니케이션즈는 사용자와 클라이언트를 연결해 주는 디지털 마케팅 기업으로 검색광고, 커머스광고, SNS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이 주요 사업 축이다. 2009년 설립된 만큼 지난 15년간 노하우를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의 상황에 따라 최적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지난해 아인스미디어의 광고 취급고는 1700억원을 돌파했다. 클라이언트의 70% 이상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충성도도 높다는 평가다. 최적의 마케팅을 위해선 정확한 분석이 기반돼야 하는데, 아인스미디어와 웰커뮤니케이션즈는 이를 고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나이스평가정보는 개인과 기업의 신용평가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40년의 업력과 최대 규모의 데이터베이스 보유했다는 점은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해엔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다. 지난 2000년 5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24년 만이었다.

나이스평가정보가 보유한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사업의 기회를 찾는 과정에서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디지털 광고 대행 서비스와의 시너지가 클 것이란 판단에 따라 업계 내에서 안정성을 갖춘 아인스미디어와 웰커뮤니케이션즈를 낙점했다.

아인스미디어와 웰커뮤니케이션즈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223억원이었던 양 사의 총 영업수익은 이듬해 244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5억원에서 83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기록한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43억원과 6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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