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비디오몬스터, 시리즈A2 25억 유치 추진영상 자동 제작·공급 솔루션 기업, 프리밸류 165억…'비브' 글로벌 확장 본격화
최윤신 기자공개 2024-09-13 08:01:54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3일 11: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상 자동 제작·공급 솔루션 기업 비디오몬스터가 시리즈 A2라운드를 열고 투자자를 유치 중이다. 연내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비디오몬스터는 최근 25억원의 자금 유치를 목표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프리밸류에이션은 165억원으로 잡았다.
비디오몬스터는 LG애드(현 HS애드) CF 제작 PD 출신인 전동혁 대표이사가 2015년 창업한 회사다. 2019년부터 비디오몬스터라는 이름의 숏폼 영상 제작 템플릿(양식)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서비스 런칭 직후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약 3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2020년 진행한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선 비하이인베스트먼트, SB파트너스, 서울산업진흥원 등으로부터 약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2년에는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37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스마트벤처스, ETRI홀딩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이 비디오몬스터의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다.
비디오몬스터는 모션그래픽 기반의 영상 템플릿 제작과 공급 분야에서 국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소상공인 뿐 아니라 쇼피코리아와 코트라, 가비아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 KB카드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숏폼 테크 및 브랜드 영상 컨텐츠를 공급하는 사업도 영위 중이다. 인공지능(AI) 편집기술 솔루션과 고퀄리티 브랜드 영상을 공급한다.
지난해 부터는 지난 해 부터는 AI기반의 여행 후기영상 생성·공급 솔루션 "비브(ViiV)" 를 론칭해 서비스 하고 있다. AI자동 편집 기능이 탑재된 앱을 통해 유저들로부터 영상을 수급하고, 온·오프라인 여행사와 위치기반 플랫폼 기업, 식음료 호텔 등 컨텐츠가 필요한 고객사에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유저들은 앱을 통해 쉽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앱 내 활동을 통한 리워드를 수령할 수 있는 구조다.
한진관광과 교원투어 등 여행사를 비롯해 모빌리티 기업 등 다수의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대형 여행사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대형 항공사와도 실증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영상데이터와 마케팅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비디오몬스터는 비브에 생성형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여정 추천 기능을 더하고 추천받은 각 장소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까지 더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일본과 한국에서 호텔 예약 등에 따른 매출이 나오고 있다.
비디오몬스터는 이번 투자유치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정식 출시된 비브의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비디오몬스터 관계자는 “현재 일본 및 글로벌 사업에 특화된 사업부서를 꾸리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최윤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thebell League Table]인터베스트, 벤처펀드 투자 역대 최대…톱5 올라
- [thebell League Table]ICT 섹터 비중 40% 아래로…플랫폼 빈자리 AI가 채워
- [thebell League Table]살아나는 초기투자…100억 이상 딜 50건 육박
- [thebell League Table]에이티넘인베, 메가펀드 소진 본격화…2300억 쐈다
- [thebell League Table]마그나인베, 3년 연속 300억대 펀딩…AUM 증대 지속
- 한화토탈의 스코펀 출자무산이 아쉬운 이유
- [VC 투자기업]유로테크, 29억 유치완료…miRNA 기술 주목
- '부문대표' 되살린 LB인베, 'VC협회장사' 준비했나
- [thebell League Table]매년 투자금액 늘린 키움인베, 1000억 넘겼다
- [VC People & Movement]'김현진 2기' NH벤처투자, 백오피스 리더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