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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바이오유럽' 가는 거래소, K-바이오 '밸류업' 소개 코리아나잇 행사서 세션 진행, 해외 투자자 관심 제고

한태희 기자공개 2024-10-28 08:32:11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5일 08: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거래소가 다음 달 스웨덴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BIO Europe 2024)에 참여해 국내 코스닥 시장의 상장요건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알린다. 행사 첫날 진행되는 '코리아나잇' 행사를 통해 관련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7월 부임한 민경욱 코스닥시장본부장이 직접 연단에 서 주목된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텍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내외 바이오텍과 현지 투자사들이 참여한다.

◇민경욱 코스닥시장본부장 연사로, 국내외 바이오텍 IR 피칭도 진행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4~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BIO Europe 2024'에서 한국 코스닥 시장을 소개하는 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케이메디허브, 코트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제약바이오 유관기관에 더해 한국거래소까지 가세해 주최하는 행사다.

한국거래소는 이 행사에서 '한국 자본시장 조명'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국내 자본시장의 상장 요건과 밸류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코스닥 시장을 소개한다. 민경욱 코스닥시장본부장 부이사장이 연사로 선다.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민 부이사장은 1994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해 코스닥 상장심사팀장, 기업심사팀장 등을 거쳤다. 2019년부터는 코스닥 상장관리부의 부서장을 맡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7월 홍순욱 전 부이사장의 후임으로 코스닥시장본부장 자리에 올랐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화우, 삼성증권 등도 지원사격한다. 한국의 벤처 투자 기회를 비롯해 국내 IPO(기업공개) 시장과 관련된 법적인 문제, 회계·감사 고려사항에 대해 다룬다. 모든 발표는 별도의 통역 과정 없이 영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바이오 벤처 기업들의 IR 피칭도 진행한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리가켐바이오, 코넥스트, 이노보테라퓨틱스 등 국내 바이오텍의 참가가 유력한 상황이다.

◇코스닥 '밸류업 프로그램' 소개, 글로벌 투자 유치 확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BIO USA, BIO Europe 등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를 통해 국내 참여 기업들의 네트워크 장인 '코리아 나잇' 행사를 지속적으로 주최해 왔다. 주로 협력사 간 논의 기회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간단한 리셉션이 제공됐다.

한국거래소가 직접 출격해 별도의 세션을 진행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올해 초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다.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제도를 알리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텍의 기업가치를 제고해 투자 유치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초 코스피, 코스닥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가이드라인을 알렸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밸류업통합페이지를 통해 기업개요, 현황진단, 목표설정, 계획수립, 이행평가, 소통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 생명공학 및 제약산업 관련 파트너링 행사다. 1995년을 시작으로 올해 30주년을 맞는다. 전 세계 제약,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투자사, CRO, CMO, 연구기관 등이 모여 투자 기회와 임상 시험 및 사업 개발 관련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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