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한컴, 3분기 매출·영업익 '껑충’클라우드·웹 기반 제품, 누적 매출액 25% 차지
이종현 기자공개 2024-11-07 14:26:24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7일 14: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기반 제품군이 성장을 이끌었다.한컴은 7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 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늘었다. 영업이익은 2배 이상 증가한 12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줄곧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 1168억원으로 26.9% 성장했다. 한컴이 3분기 누적 매출액으로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9억원으로 43.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5.8%에 달한다.
한컴의 성장세를 이끈 것은 2년 전부터 중점적으로 사업화해 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비롯해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이다. 한컴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출액의 25%는 웹 기반 제품군에서 발생했다. 기존 주력 매출군인 설치형 소프트웨어(SW) 제품도 호조를 이어갔다.
신사업의 성과는 4세대 지능형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 등 교육 분야와 공공·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대응한 덕분이다. 한컴은 김연수 대표 체제하에 테크 기업으로의 면모를 강화하는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인공지능(AI)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연어로 명령하면 내용을 이해하고 의도에 따라 문서를 작성해 주는 '한컴어시스턴트'가 대표적이다. '한컴오피스'를 비롯해 국내외 여러 문서·협업 도구에 애드온 형태로 연동해 문서 작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한컴어시스턴트와 AI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식 출시 전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 등 주요 공공기관, 기업 20여곳과 개념증명(PoC)을 진행 중이라고도 부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클라우드 키플레이어 MSP 점검]수익 확대 나선 메가존, 해외 시장 돌파구
- [i-point]서진시스템, 910억 해외 ESS 수주
- [i-point]‘오징어게임2’ 공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대표주' 부각
- [i-point]대동, CES 2025서 AI 미래농업 청사진 공개
- [2024 이사회 평가]백산, 경영성과 '양호' 거버넌스는 '흔들'
- [2024 이사회 평가]BGF, 이사회 100점 만점 중 55점 '구성 취약'
- [2024 이사회 평가]이사회 참여도 돋보이는 효성화학…중국산 공습에 실적 타격
- [2024 이사회 평가]이연제약, 유독 '부진한' 경영성과
- [2024 이사회 평가]'활동성 우수' KT스카이라이프, 평가체계·실적 '발목'
- [2024 이사회 평가]LG헬로비전, 균형 잡힌 이사회 '약점'은 경영성과
이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point]크라우드웍스-SK쉴더스, 고객 상담 특화 AI 어시스턴트 개발
- [i-point]인성정보, 조직개편 단행…"흑자 경영 달성 목표"
- [Red & Blue]'양자보안' 엑스게이트, 구글·IBM 발표에 주가 탄력
- [i-point]콤텍시스템, ESG 경영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 [i-point]에스엘에너지, 최대주주 우호 지분 과반 확보
- [i-point]한컴그룹, 의료 소외계층 무료 진료 사업 후원
- [i-point]시지메드텍, '노보시스 트라우마' 식약처 품목 허가
- [i-point]'미래·해외사업 초점' 대동, 조직 개편 단행
- [i-point]라온시큐어, 옴니원 배지 기반 AI 민간 자격증 발급
- [2024 이사회 평가]엘브이엠씨홀딩스, 구성·견제능력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