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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키토크AI, 시리즈C 브릿지 돌입…내년 기평 도전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창작 AI 플랫폼 '루이스' 매출 발생

이채원 기자공개 2024-11-22 08:21:32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9일 15: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업 키토크AI(Keytalk AI)가 시리즈C 브릿지 투자 유치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 5월 론칭한 ‘루이스’ 서비스를 통해 매출 규모를 키우고 내년 기술성평가에 도전할 계획이다.

19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키토크AI는 30억원 규모 시리즈C 브릿지 투자를 받기 위해 다수 투자자들과 논의 중이다. 회사는 내년 기술성평가에 도전하고 프리IPO 라운드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동완 키토크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장준비에 돌입함에 따라 이번에 유치하는 투자금은 기업공개(IPO) 준비자금으로 쓸 예정이다”며 “지난 5월 론칭한 루이스 서비스의 마케팅비로도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가상의 스토리와 캐릭터, 세계관, 주요 장면까지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는 창작 AI 플랫폼이다. 챗GPT와 스테이블 디퓨전과 같은 생성형 AI 모델에 다양한 프롬프트(질문 입력 창)를 조합해 가상 스토리와 캐릭터, 세계관, 주요 장면까지 한 번에 완성할 수 있다. 루이스는 프리, 베이직, 스택다드 구독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현재 루이스를 통해서는 B2B(기업 간 거래) 매출이 나오고 있다. 강 CFO는 “교보문고, 서울시 등과의 협업으로 루이스에서 10억원대 규모 매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루이스 마케팅을 확대하고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키토크AI는 2014년 설립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AI가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AI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회사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자동화 기술은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2월 북미 최대 소프트웨어 출시 플랫폼 ‘프로덕트 헌트’에서 가장 먼저 LLM(거대언어모델) ‘무비 딥서치’를 선보여 2월의 최고 평가 제품에 선정됐다.

이후 회사의 주력 솔루션인 KATS(Keytalk AI Transformation Suite) 도입에 대한 문의도 크게 늘었다고 전해진다. 키토크AI는 고객사에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 라벨링, AI 검색·추천 등 기능 별 패키지를 다각화하고 있다.

키토크AI는 설립 이후 유망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했다. 2017년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고 2018년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이후 2020년 산업은행, 큐더스벤처스, LS증권 등으로부터 약 12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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