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Company Watch]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퓨리오사AI 추가 펀딩 참여시리즈C 브릿지 마무리 수순, 추가 투자유치 1000억 규모 목표

성상우 기자공개 2025-04-01 15:15:28

이 기사는 2025년 03월 31일 16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엑스페릭스의 계열사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퓨리오사AI의 추가 펀딩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마무리 수순으로 돌입한 시리즈C 브릿지 이후 추가로 검토 중인 퓨리오사AI의 후속 투자 유치 라운드다. 내부적으론 라운드 총 투자 유치 규모로 1000억원 규모가 언급되고 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측에선 자체 투자 규모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최대주주 엑스페릭스의 펀딩 여력과 국내외 네트워크 등을 총 동원해 퓨리오사AI의 후속 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퓨리오사AI는 시리즈C 브릿지 이후의 추가 투자 라운드를 연이어 검토 중이다. 최근 메타의 인수 제안 거절 이후 자체 성장을 위한 실탄 확보가 중요해진 만큼 추가 투자 유치 계획을 더 적극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초부터 다시 추진한 시리즈C 브릿지 라운드는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600억원 안팎 규모를 모은다는 목표로 추진된 라운드다. 업계에선 목표 금액을 넘어선 금액이 이미 모였으며, 800억원대의 규모의 투자 유치로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P자문역은 “당초 300억~600억원 수준으로 계획했던 펀딩이 조만간 마무리가 될 것”이라며 “산업은행을 비롯해 주요 기존 투자자들이 금액을 올려서 참여 의지를 밝힌 상태”라고 말했다.

퓨리오사AI는 이번 라운드 마무리 직후 추가 투자 유치를 곧바로 추진할 전망이다. 최근 메타로부터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자력 성장의 길을 선택하면서 실탄 확보가 더 절실해졌다. 3세대 칩 개발에 빠르게 돌입하고 최근 출시한 2세대 칩 ‘레니게이드’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려면 시리즈C 브릿지 완료 이후에도 대규모 자금이 계속적으로 유입돼야 하는 상황이다.

추가 펀딩의 총 규모는 1000억원선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밸류의 경우 9000억원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앞선 라운드에서 8000억원대 밸류를 인정받은 만큼 어느 정도의 상향이 가능할 것이란 내부 평가다. 최근 메타로부터 1조2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제안받은 이력이 있어 자신감도 더해졌다.

다만, 1조원은 넘기지 않는 금액을 자체적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추진한 시리즈C 브릿지 라운드에서 계획만큼 자금이 모이지 않아 고전을 한 경험이 있는 만큼 급격한 밸류 상향은 지양하겠다는 스탠스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퓨리오사AI 투자 시리즈A 라운드부터 참여한 초기 투자사다. 시리즈B와 시리즈C에 모두 참여하면서 퓨리오사AI의 성장 경로를 모두 함께해 온 회사이기도 하다.

양사는 퓨리오사AI 창업 초창기에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지식재산권(IP) 컨설팅을 전담해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다수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의 사업총괄 임원이 퓨리오사AI의 ‘최고IP책임자(CIPO)’를 겸임할 정도로 사업 구조상으로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문역은 “메타와의 매각 협상 중단 이후 퓨리오사AI 내부적으로 뿐만 아니라 주주사들과의 논의에서도 독자 성장을 위해선 칩의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이 필요하고 3세대 칩 설계가 필요한 데 이를 위해선 당분간 1000억원 이상의 추가 펀딩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