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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경영분석]파트너스인베, '성과보수' 증대…조합청산 효과지난해 영업수익 160억, 영업익 71억…지난해 2개펀드 청산, IRR 14% 상회

이영아 기자공개 2025-04-15 09:24:02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0일 07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양호한 조합 청산 트랙레코드를 바탕으로 성과보수를 수령했다. 올해 하우스는 투자 활동에 집중하면서 굵직한 포트폴리오를 발굴할 계획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영업수익 160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올렸다. 2023년 영업수익 162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각각 1.23%, 21.98% 감소했다.

VC 수익구조는 크게 네 가지다. 펀드를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수익원인 관리보수, 회수 수익률에 따른 성과보수, 고유계정 투자로 얻는 투자 수익, 펀드에 담긴 포트폴리오의 투자 지분율에 따라 회계상 손익으로 인식하는 지분법 손익 등이다.

구체적으로 영업수익 항목에선 조합관리보수 85억원, 조합성과보수 58억원이 발생했다. 지난 2023년 조합관리보수 84억원, 조합성과보수 39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성과보수가 크게 증가했다. 1년 만에 48.72% 증가했다.



지난해 2개 펀드를 양호한 성과로 청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해 좋은 성과로 청산한 조합이 있어 성과보수를 수령했다"라고 언급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펀드 청산 작업에 주력했다. 총 2개 조합을 청산하며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구체적으로 △파트너스4호Growth투자조합(800억원) △파트너스7호세컨더리투자조합(500억원) 청산 작업이 이뤄졌다.

파트너스4호Growth투자조합은 내부 수익률(IRR) 14.4%를 기록했다. 하우스는 해당 펀드로 국내외 우수기업 31곳에 투자했다. △네오이뮨텍(면역항암제 개발) △아이맵(중국 바이오) △퀀타매트릭스(미생물 진단) △솔트룩스(인공지능) △셀레믹스(바이오 소재 기술) △야놀자(숙박 플랫폼) 등이 대표적이다.

파트너스7호세컨더리투자조합은 IRR 18.7% 성과를 냈다. 하우스의 첫 세컨더리펀드로, 총 22개 포트폴리오를 발굴했다. △메카로(반도체 부품) △켐트로스(반도체 및 2차전지 소재)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이다.

조합 청산에 따라 운용자산(AUM) 규모는 줄었다. 더벨이 국내 64개 VC를 대상으로 집계한 '2024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AUM은 7050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AUM은 8250억원으로 집계됐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투자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2023년 하우스 최대규모 펀드 '파트너스11호투자조합(2400억원)'을 결성했기 때문에 드라이파우더(투자여력)가 넉넉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2023년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혁신성장펀드 혁신산업 일반 소형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며 펀드 결성 발판을 마련했다. 산업은행과 성장금융, 국민연금공단, 산재보험기금 등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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