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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철의 다안바이오, 또 기술이전 지씨셀에 'CAR 항체' 종양 항원 특이적 항체 독점적 활용 권리, 리가켐바이오 이은 두달만의 성과

정새임 기자공개 2025-04-21 15:41:46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1일 15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 개발 바이오텍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다안바이오)가 지씨셀(GC셀)에 항체 신약 물질을 기술이전(L/O) 했다. 2월 리가켐바이오에 이어 두달만에 새로운 기술이전 사례를 만들었다.

지씨셀과 다안바이오는 21일 신규 종양 항원 특이 항체 서열에 대한 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다안바이오가 개발한 항체를 지씨셀이 도입해 CAR-T 또는 CAR-NK 신약 연구에 활용하게 된다.


기술 이전된 항체 타깃 역시 비공개지만 폐암, 대장암 등 주요 고형암에서 과발현된다고 알려졌다. 다수 제약사에서 차세대 항암제 주요 타깃으로 개발중인 종양 항원을 표적으로 한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가 제공한 종양 항원 특이적 항체는 기존 항체들과 비교해 뛰어난 특이성을 가지고 있어 세포치료제에 적용시 기존 치료법 대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씨셀이 보유한 CAR 세포치료제 기술과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의 항체 기술을 결합해 CAR 세포치료제의 효과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에는 선급금,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매출에 따른 로열티가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영업 비밀 보호를 위해 공개되지 않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세포치료제의 상용화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안바이오는 2월 리가켐바이오와 신규 항암 타깃 항체에 대한 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적 있다. 다안바이오가 개발한 신규 표적 항체를 리가켐바이오가 ADC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다안바이오의 첫 번째 L/O 사례로 기록된다.

이어 두달만에 신규 계약 성과를 올렸다. 다안바이오 창업주인 조병철 대표는 앞서 더벨에 "올해 2가지 이상 추가 기술이전 딜을 성사시킬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조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하여 환자들의 삶을 바꾸는 항암제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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