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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사이언스, 삼성서울병원과 MOU 체결 희귀질환 환자 기반 바이오마커·약물 반응성 연구 협력

김지원 기자공개 2025-04-28 09:01:57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8일 09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면역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카인사이언스는 지난 4월 23일 삼성서울병원과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임상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희귀질환 분야에서 보유한 임상·연구 역량을 결합해 환자 중심의 실질적 신약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결정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희귀질환은 국내 기준으로 환자 수가 2만 명 이하(‘희귀질환관리법 시행령’ 기준)인 질환을 의미한다. 진단과 치료가 모두 어려운 고난도 질환으로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다. 카인사이언스는 현재 만성염증성탈수초성다발신경병증 (CIDP), 전측두엽치매(FTD), 다발성경화증(MS) 등을 포함한 다양한 희귀질환 적응증을 대상으로 조절 T세포(Treg) 기반 면역조절 펩타이드 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후속 임상연구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임상 및 임상 자문, △환자 기반 바이오마커 공동연구 △희귀질환 코호트 활용 △공동연구 과제 기획 등 단계적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세열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안과 교수)은 "희귀질환으로 인한 고통은 질병 그 자체로 그치지 않고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멀어질 때 더 커진다"며 "고난도, 희귀 질환 극복에 앞장서는 의료기관으로서 이번 연구가 환자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상용 카인사이언스 사업총괄(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은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임상적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삼성서울병원 희귀질환센터 센터장 이지훈 교수 (왼쪽3번째), 오세열 진료부원장 (왼쪽 4번째)과 카인사이언스 송상용 사업총괄 (왼쪽 5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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