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자금융, 모펀드 조성 속도…LP 모집 총력 대전상공회의소서 설명회 진행…지역 연고 민간기업 20곳 참여
이영아 기자공개 2025-04-30 08:35:43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9일 14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전투자금융이 모펀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 기반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출자설명회 자리를 마련해 주목된다. 연내 2000억원 규모 모펀드를 결성해 출자사업에 적극 나서기 위한 조치이다.민간 금융기관이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모펀드 조성 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전언이다.
2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대전투자금융은 이날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펀드 출자 관련 설명회를 진행한다. 대전투자금융 관계자는 "지역 연고를 둔 민간 기업 20여곳이 참석한다"라며 "향후 진행될 출자사업에 관심이 큰 지역 VC와 액셀러레이터(AC)도 참석해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전투자금융은 대전시가 500억원을 100% 출자해 설립한 공공투자기관이다. 지난해 11월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직접투자(본계정투자, 모펀드), 간접투자(유한책임출자자), 융자(특별출연) 등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대전투자금융의 모펀드 조성에 관심이 큰 상황이다. 올해 2000억원 모펀드를 결성해 출자사업을 열 예정이다. 출자사업(콘테스트) 진행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펀드, 세컨더리펀드 등을 결성할 예정이다.
하우스에 따르면 펀드레이징 작업은 순항하고 있다. 민간 금융기관 중 한 곳이 앵커 LP로 참여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대전투자금융 관계자는 "올해 9월을 목표로 모펀드 결성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보다 빨리 결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대전투자금융 출자사업에 관심이 큰 지역 VC와 AC가 이번 출자사업에 대거 참석하는 것도 관심을 방증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대전광역시 주체로 벤처펀드 출자사업이 이뤄졌지만 대전투자금융이 설립되면서 역할이 일임된 상태"라며 "대전투자금융의 모펀드 결성을 기다리는 하우스가 많을 수밖에 없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대전 지역 벤처·스타트업도 참석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전투자금융이 본계정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스타트업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 대전투자금융은 차세대 전자 소재와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는 '리베스트'에 마수걸이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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