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투자사 JLC에 피인수 현 경영진 체제는 그대로 유지, 바이오 부문 강화
신수영 기자공개 2008-01-25 17:27:10
이 기사는 2008년 01월 25일 17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넥스의 경영권이 국내 투자회사 JLC로 넘어갔다.바이넥스는 25일 최대주주인 하정태씨가 보유주식 100만주(16.66%) 및 경영권을 160억원에 국내 투자회사 JLC의 대표인 이정원씨에 양도했다고 밝혔다.
이정원 대표는 미국의 프랜차이즈 및 부동산 투자전문 회사 토마토 프릭스(Tomato Freaks Inc.)의 최대주주로 국내외에서 나노바이오 기술거래 및 투자를 해왔다.
이번 인수합병건을 진행한 약업계 컨설팅 회사 SM&A(대표 양승면)에 따르면 이정원 대표는 이백천 바이넥스 회장을 중심으로 한 바이넥스의 현 경영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JLC는 연구인력 보강 등 연구개발(R&D)과 투자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바이넥스가 개발중인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등이 주된 투자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SM&A는 "이 대표가 그간 구축한 해외 석학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넥스의 바이오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바이넥스가 바이오회사로는 드물게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한 R&D회사라는 판단에 따라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부산 소재의 제약사로 지난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바이오분야에서 자기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비스루트' 균주로 만든 원료 및 완제품(제품명 '비스칸')을 주력품목으로 갖고 있다. 지난해 28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이중 10%인 28억원을 R&D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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