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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튜브인베스트, KoFC 벤처펀드 결성 완료 각각 716억·550억 규모...우본·군공 자금 매칭해 펀드 규모 확대

권일운 기자공개 2011-12-23 13:48:19

이 기사는 2011년 12월 23일 13: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와 튜브인베스트먼트가 정책금융공사 벤처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LB인베스트먼트와 튜브인베스트먼트는 정책금융공사 출자금에 우정사업본부·군인공제회 자금을 매칭해 펀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 중소·벤처펀드 녹색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부문 운용사로 선정된 LB인베스트먼트와 회수시장 활성화(세컨더리) 부문 운용사로 선정된 튜브인베스트먼트는 각각 716억원과 550억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우정사업본부 운용사 선정 결과가 발표된 지난 21일 'KoFC LB Pioneer Champ 2011-4호 투자조합'의 조합원 총회를 개최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박기호 투자1본부장(전무)이 맡는다. 펀드 존속기간은 7년이다.

정책금융공사는 KoFC LB Pioneer Champ 2011-4호 투자조합의 약정액 중 41.89%인 300억원을 출자했다. 무한책임사원(GP)인 LB인베스트먼트는 약정액의 3%인 21억원을 냈다. 우정사업본부(150억원), 군인공제회(50억원), 한국벤처투자(50억원) 등이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

같은날 튜브인베스트먼트도 5년 만기의 'KoFC-튜브 Pioneer Champ 2011-12호투자조합'를 결성 완료했다. 약정액 550억원은 올해 정책금융공사가 출자한 세컨더리 벤처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대표펀드매니저는 튜브인베스트먼트 PE본부장인 이귀진 상무가 담당한다.

튜브인베스트먼트 역시 200억원의 정책금융공사 출자금에 우정사업본부와 군인공제회 자금을 매칭해 펀드 규모를 확대했다. 우정사업본부와 군인공제회는 KoFC-튜브 Pioneer Champ 2011-12호투자조합에 각각 150억원과 100억원을 출자했다. GP인 튜브인베스트먼트는 30억원을 출자했고 대우증권(50억원)도 LP로 참여했다.

튜브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세컨더리펀드의 특성을 감안해 다른 벤처캐피탈이나 투자조합의 구주 인수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도 "LP들과의 협의를 거쳐 건당 100억원 안팎의 인수·합병(M&A) 투자를 1~2건 추진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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