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7.5억 위안화 딤섬본드 발행 4.00%·청약 규모 16억 위안
이윤정 기자공개 2012-02-03 10:02:05
이 기사는 2012년 02월 03일 10: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쇼핑이 역외 위안화표시 채권인 딤섬본드 발행을 완료했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7억5000만 위안화 규모의 딤섬본드를 만기 3년으로 발행했다.
발행 주체는 롯데쇼핑비즈니스 매니지먼트가 발행하고 롯데쇼핑이 지급보증을 서는 형태다. 지급 보증을 선 롯데쇼핑 신용도를 기준으로 채권 가격이 책정됐다.
발행 금리는 쿠폰 4%로 결정됐다. 롯데쇼핑은 지난 2일 쿠폰 금리 4%대 초반대(Low 4% area)로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후 희망 하는 금리를 좀 더 명확히 해 투자자들에게 가이던스를 재발송했다.
최종 가이던스가 쿠폰금리 4.00~4.25%로 제시됐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의 납입일은 오는 9일이다.
롯데쇼핑 딤섬본드에 56개 이상의 어카운트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규모가 발행 금액의 2배인 16억 위안을 기록했다.
최종 투자자 지역별 분포를 보면 홍콩에서 가장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시아 투자자들이 딤섬발행을 주도한 가운데 유럽 투자자 비중도 10% 이상을 차지해 위안화 투자자 층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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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중국 신규사업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국 내 총 5개 지역에서 지금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쇼핑은 중국 본토로의 자금 송금을 위해 중국 정부 허가 절차를 밟았다. 이중 상해, 청도, 북경, 심양에서 역외 조달한 위안화 자금의 송금 승인을 받은 상태다.
중국 정부는 최근 딤섬본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딤섬본드를 발행해 조달한 위안화 자금을 중국 본토로 이전하는 절차를 간소화 했다.
발행 주관사는 HSBC와 도이치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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