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2월 22일 14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1년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3위를 차지한 '최종병기 활'과 '써니', '완득이'의 공통점은 뭘까. 정답은 소빅창업투자가 투자자로 참여했다는 것. 이쯤 되면 "소빅이 찍으면 대박"이라는 등식이 성립할만 하다.'2011 한국벤처캐피탈 대상' Best Investment Deal(영화·문화콘텐츠 부문) 수상사인 소빅창업투자는 전년에 이어 국내 최고의 영화·문화콘텐츠 전문 벤처캐피탈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소빅창업투자가 2011년 한해 동안 '흥행 제조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데 대해 이견이 없었다.
박현태 소빅창업투자 대표는 22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좋은 작품에 투자해 준 심사역들에게 돌리겠다"며 "내년에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빅창업투자의 '선구안'은 778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2011년 최고의 흥행작 '최종병기 활'을 통해 입증됐다. 소빅창업투자는 '최종병기 활'의 메인투자자로 나서 총 38억원을 투자했다. 총 제작비 90억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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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빅창업투자는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면밀한 검토를 거친 끝에 '최종병기 활'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아직 정산을 완료하지 않았지만 81억원 이상을 회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금 대비 총수익률(ROI)은 약 115%다.
간발의 차이로 흥행순위 2위를 기록한 '써니'는 수익률 면에서 '최종병기 활'을 능가했다. 총제작비는 60억원 수준이었지만 관객은 736만명이나 동원했기 때문이다. '써니'에 6억원을 투자한 소빅창업투자는 원금을 14억원 이상으로 불리며 약 140%의 총수익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466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도가니'의 흥행은 '덤'이다. '도가니'의 경우 관객들이 불편해할 수 있는 내용을 다뤘다는 이유로 많은 벤처캐피탈들이 투자에 난색을 표한 작품이다. 소빅창업투자 역시 오랜 갑론을박 끝에 '도가니'에 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독보적인 트랙레코드(track record) 덕분에 펀드레이징도 순조로웠다. 대규모 펀드레이징을 잇따라 성사시킨 소빅창업투자는 2011년 머니투데이 더벨 리그테이블 집계 결과 총 1386억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해 벤처펀딩 부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중 백미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400억원을 출자 받아 결성한 소빅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이다. 소빅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은 총 약정액 1236억원으로 역대 영화·문화 콘텐츠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소빅창업투자는 이에 앞서 150억원 규모의 소빅영상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데 성공, 한해 동안 운용자산 규모를 대폭 늘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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